소속사는 "본 공연을 기대하고 예매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아쉬움과 불편을 끼쳐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더욱 안전하고 좋은 공연을 위한 조치이오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이후 공연에 대한 사항은 아티스트의 건강 및 코로나19 상황 검토 후, 확정 시 별도 공지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연 잠정 연기 공지에 앞서 소속사는 이날 멤버 이창섭, 프니엘, 육성재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세 사람은 지난 10일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미 코로나19에 확진된 경험이 있는 이민혁, 서은광은 음성 판정을 받으나 임현식 역시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상태다.
콘서트 개최를 불과 일주일 남겨둔 상태에서 코로나19에 확진돼 자가격리 하게 됨에 따라 콘서트 취소는 불가피한 결정이다. 이에 소속사는 “멤버들의 자가격리 기간의 일정은 취소 및 연기될 예정”이라 예고했으며, 결국 콘서트 잠정 연기를 공식화했다.
비투비는 지난달 21일 정규 3집 '비 투게더(Be Together)'를 발표하고 4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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