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식 의원이 1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대구선대위 해단식을 하고 있다. 이규현 기자대구시 동구 소재 동호초·반야월초·조일고 등 3개교의 노후시설이 대폭 교체된다.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은 11일 대구 동구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2022년도 교육부 특별교부금 23억 6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구 동호초의 화장실은 2003년 개교 이후 19년이 경과해 노후화가 심하고, 내부공간이 협소할 뿐만 아니라 배관 누수 및 악취 발생으로 학생들과 교직원의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대구 반야월초등학교는 1993년에 건축돼 29년 정도 경과한 강당동 건물의 노후화로 외벽타일이 떨어지는 등 학생 안전사고의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대구 조일고등학교의 경우 인접 공군부대의 소음으로 각종 학교행사를 원활히 진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교내 조리와 급식시설이 없어 외부에서 조리된 음식을 운반하는 등 음식 위생관리에 문제가 있어왔다.
이에 지난해 14억 7천만 원의 특별교부금이 확보돼 진행되고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급식소 증축 사업에 추가로 필요한 예산 7억 원이 2차 특별교부금으로 결정됐다.
강대식 의원은 "이번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그동안의 시설이용에 대한 불편함이 해소되고,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