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한 하루' 이원근 "첫 악역 연기, 악랄하게 보이기 위해 고민"

11일 '우월한 하루' 온라인 제작발표회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우월한 하루' 배우 이원근이 처음으로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 얘기했다.

이원근은 1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OCN 새 일요드라마 '우월한 하루'의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악역 연기를 하게 된 것과 관련해 "처음으로 악역을 하게 됐는데 처음이라고 해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의 고민보다는 어떻게 내가 해야지 더 악랄하고 나빠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여태 작품들과 다르게 웃을 때나, 목소리의 톤에 대해서 되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원근은 또한 '우월한 하루'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글 자체도 너무 재밌고 하루 안에 일어나는 일이라 되게 속도감이 빨랐다"라며 "어떤 대본과 비교해도 훌륭했고, 웹툰이 각색된 글도 너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이원근은 극 중 잔혹한 내면을 감추고 있는 연쇄 살인마 권시우 역을 연기한다.

한편 '우월한 하루'는 보통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 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 24시간 폭주 스릴러를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13일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