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정재·정호연·박해수, 美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자로 참석

박정선 기자 2022. 3. 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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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해수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이정재·정호연·박해수가 미국 메이저 시상식인 크리틱스 초이스의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11일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의 발표에 따르면, 이정재·정호연·박해수는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시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은 올해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시상과 수상 모두 '오징어 게임'의 차지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세 배우와 함께 황동혁 감독이 참석해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의 기쁨을 함께한다.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아역 배우 앨런 킴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등의 흥행작으로 잘 알려진 한국계 배우 켄 정, 미국의 유명 방송인 지미 키멜과 배우 크리스틴 위그 등도 시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크리틱스 초이스는 미국의 방송·영화 비평가들로 구성된 크리틱스초이스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에미상과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 불린다.

지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화 부문 감독상과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고, 지난해 초 열린 시상식에서는 '미나리'가 외국어 영화상과 아역상(앨런 킴)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전체 후보작 가운데 아시아 드라마는 '오징어 게임'이 유일하다. 순수 아시아 국적의 배우가 후보에 오른 경우 또한 이정재뿐이다. 이정재가 수상까지 하게 된다면, 한국 배우 최초의 기록이다.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은 한국 시각으로 14일 오전 9시에 열린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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