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오늘의 수훈선수-경남고 손민석

권병석 2022. 3. 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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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전국 명문고야구열전 첫째날 D조 예선경기에선 경남고가 대구고를 8대 7로 힘겹게 꺾고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수훈선수로는 경남고 3번타자 유격수 손민석(3학년)이 선정됐다.

손민석은 "올해는 팀원들과 함께 전국대회서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대표팀에 승선한 뒤 프로팀에 지명받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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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유격수 손민석./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11일 오전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전국 명문고야구열전 첫째날 D조 예선경기에선 경남고가 대구고를 8대 7로 힘겹게 꺾고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수훈선수로는 경남고 3번타자 유격수 손민석(3학년)이 선정됐다. 그는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대구고 김종운을 상대로 중견수를 키를 넘기는 2루타에 이어 5회초에도 좌측 담장 근처를 때리는 2루타를 기록했다.

손민석은 179㎝, 75㎏으로 눈에 띄게 큰 체격은 아니지만 좋은 손목힘을 바탕으로 강한 타구질을 생산한다. 선구안도 좋아 타격쪽에서는 상당히 재능이 있다는 평가다.

손민석은 "상대팀 투수의 직구가 힘이 있어서 슬라이더가 오면 피하지 않고 휘두르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적중했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좋은 공격력을 바탕으로 부산권 최고 유격수로 꼽히는 그지만 상대적으로 수비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손민석은 올해 동계훈련에서도 수비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그는 "수비때 대쉬를 하거나 앞에서 끊어내는걸 잘해야되는데 그 부분이 약점인 것 같아서 첫 스타트때부터 빠르게 움직이는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 "오늘 같은 실전 경기를 통해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졸업을 앞둔 손민석은 팀이 전국대회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데 헌신하고, 개인적으로는 태극마크를 다는 게 꿈이다.

손민석은 "올해는 팀원들과 함께 전국대회서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대표팀에 승선한 뒤 프로팀에 지명받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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