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18일 노조 만나 임금협상 논의

윤진우 기자 2022. 3. 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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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 노동조합 대표단과 만난다.

11일 삼성전자 노사에 따르면 경 사장과 삼성전자 노조 대표자들은 오는 18일 오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면담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노조 4곳(삼성전자사무직노조·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삼성전자노조동행·전국삼성전자노조)은 지난달 16일 2021년도 임금협상 결렬과 관련해 사측의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하면서 대표이사와의 직접 면담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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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이 2022년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달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경계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 노동조합 대표단과 만난다. 노조가 요구한 대표이사와의 면담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경 사장은 오는 16일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된다.

11일 삼성전자 노사에 따르면 경 사장과 삼성전자 노조 대표자들은 오는 18일 오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면담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측은 경 사장이 삼성전자를 대표해 노조와 만나겠다는 의지를 이날 노조에 전달했다.

삼성전자 노조 4곳(삼성전자사무직노조·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삼성전자노조동행·전국삼성전자노조)은 지난달 16일 2021년도 임금협상 결렬과 관련해 사측의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하면서 대표이사와의 직접 면담을 요청했다.

삼성전자 측은 내부 논의를 거쳐 경 사장과 함께 인사 담당 임원 3명이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노조에서는 각 노조 위원장과 간사가 간담회에 참석한다.

경 사장과의 면담에서 노조는 급여체계 개선, 휴식권 보장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과이익성과급(OPI), 목표달성장려금(TAI) 등 불투명한 성과급 기준을 없애고 영업이익의 25%를 성과급 재원으로 마련, 정확한 기준에 따라 지급하라는 주장이다. 또 여름휴가를 보장하기 위해 유급 휴일 5일과 회사 창립일, 노조 창립일에 쉴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대표이사와의 면담을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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