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제공경남 진주시는 관내 중소기업이 겪는 경영·기술상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진주형 기업성장지원단'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진주형 기업성장지원단'은 금융·세무, 기술·특허, 인사·노무, 마케팅·수출입, 창업·입지 등 5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기본적인 상담과 현장애로해소 활동으로 구분해 중소기업이 가진 각종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지원하게 된다.
상담 방법은 대면·비대면 방식 모두 가능하며 필요 시에는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상담을 추진한다.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서 중소기업에 머물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현장애로해소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현장애로해소 활동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와 함께 2일 이내 진행한다. 예비 또는 초기 창업기업이 R&D 또는 수출분야일 경우 1일을 추가해 최대 3일까지 지원하고 기간 내 자문 비용은 전액 진주시에서 부담한다.
진주시는 천전동 소재 진주지식산업센터 6층에 '진주형 기업성장지원단'상담장을 구축하고 진주지식산업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 중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기업성장지원단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평산업단지 업종 고도화 등 산업 재편에 대비하여 지역 중소기업에 기술사업화 등 정부 및 지자체 각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며 "특히 창업기업은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 지원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