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지난 2월 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 사용 시간도 하향세로 확인됐다. 반면, 게임 이용자 수 감소에도 전체 모바일 게임 거래액은 증가했다.
10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체 모바일 게임 이용자 수는 지난해 1월 대비 약 9.4%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게임 앱 설치 건수도 34.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 앱 사용시간도 감소했다. 20대의 1인당 월평균 게임 앱 사용시간(27.2시간)은 지난해 동기(31.7시간) 대비 약 4.5시간 줄었고, 같은 기간 10대와 30대 모두 약 3.8시간 사용시간이 감소했다.
반면, 이용자 감소에도 1인당 월평균 모바일 게임 앱 거래액은 2만3809원으로 전년 동기 (2만246원) 대비 3563원 늘었다.
2월, 앱마켓별 게임 거래액 점유율은 구글플레이가 73.8%로 가장 높았고, 원스토어 14.4%, 애플 앱스토어가 11.8% 뒤를 이었다.
마켓별 거래액 1위 게임은 구글플레이 '리니지W', 원스토이 '히어로즈 테일즈', 애플 앱스토어 '오딘:바할라 라이징'이었다.
게임사별 거래액 점유율은 엔씨소프트가 23.9%로 1위, 카카오게임즈가 8.9%로 2위, 넥슨이 8.5%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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