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미자. 사진=미자 공식 SNS
개그우먼 미자(본명 장윤희·38)가 개그맨 김태현(44)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소감을 밝혔다.
미자는 7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몰라서 게시글이 늦어졌다”며 운을 뗐다.
그는 “사실 다음 주쯤 구독자분들께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말씀드리려고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저도 모르는 사이 기사가 먼저 나와버려서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구독자분들과 늘 댓글과 채팅창에서 소통하고 이야기 나누고 가족같이 지내와서 가장 먼저 좋은 소식을 나누고 싶었는데 기사로 접해서 속상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다”라면서 “그래도 축하한다는 이야기가 넘쳐나는 걸 보면서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죄송스러워서 답글도 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미자는 “제가 자존감 바닥일 때 여러분들 댓글을 읽으면서 회복된 것처럼 저도 여러분께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며 감사해했다.
한편 배우 장광(70)의 딸로 알려진 개그우먼 미자와 개그맨 김태현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사실이 최근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하 미자 입장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자입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몰라서 게시글이 늦어졌네요.
사실 다음 주쯤 구독자분들께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말씀드리려고 준비 중이었어요.
그런데 저도 모르는 사이 기사가 먼저 나와버려서 너무 당황스러웠네요.
구독자분들과 늘 댓글과 채팅창에서 소통하고 이야기 나누고 가족같이 지내와서 가장 먼저 좋은 소식을 나누고 싶었는데 기사로 접해서 속상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축하한다는 이야기가 넘쳐나는 걸 보면서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죄송스러워서 답글도 달지 못했어요.
제가 자존감 바닥일 때 여러분들 댓글을 읽으면서 회복된 것처럼 저도 여러분께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요.
저 머리 하얘질 때까지 함께해주세요. 우리 가족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