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22]김하균·김흥국 등 유명인들도 여야 대선후보 지지 동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이재명 준비됐나! 준비됐다! 부산 집중 유세에서 개비스콘 배우 김하균 씨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강산에·이은미, 배우 김하균과 이원종, 개그맨 강성범, 가수 김흥국, 배우 독고영재, 올림픽 사격 메달리스트 진종오.

20대 대선에서 여야 대선 후보들을 각각 공개 지지한 유명인사들이다. 문화예술계 스타들이 지지선언으로 유세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팬층에 호소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 대표적인 스타로는 배우 이원종과 김의성, 김하균, 가수 강산에 등이다.

가수 강산에와 배우 김하균은 지난 7일 이 후보의 제주와 부산 유세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강산에는 제주 동문 로터리 유세에 나타나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하균은 부산 창선삼거리 유세에 참여했다. 김 씨는 현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이재명을 대통령으로'라는 의미가 담긴 '이대로'라는 구호를 제안하는 등 현장에서 이 후보를 열렬히 지지했다.

배우 이원종은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하냐. 우린 지금까지 살아온 그의 인생을 속속들이 들여다봤다”라며 “치밀한 준비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능력을 보여줬다”고 공개 지지했다.

민주당은 “손병호, 장동직, 박혁권, 변영주, 김의성, 정두홍, 서승만, 강성범, 이은미 등 많은 문화 예술인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인 김흥국씨가 2월 24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국민과 원팀 수원 집중 유세에서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한 유명인사들도 여럿이 있다. 개그맨 김종국, 가수 김흥국, 배우 독고영재, 송기윤, 정동남 등이 대표적이다.

개그맨 김종국은 윤 후보의 대구 선거 유세차에 올라 “시민 여러분이 기를 윤 후보에게 팍팍 밀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흥국도 윤 후보의 경기도 수원 유세 현장을 방문해 분위기를 띄웠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유도 이원희 용인대 교수 등 체육인 30명이 지난 2월 윤 후보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진종오는 대표 연설문에서 “체육인들에게 지난 5년은 힘든 시기였다”며 “원래 하나인 체육을 엘리트 대 반엘리트 진영으로 갈라놓은 현 정부 체육정책은 가장 큰 실패”라고 지적했다.

지난 7일에는 국방문화예술협회를 중심으로 한국문화예술연합회, 한국성악가협의회, 한국전쟁문학회, 암사문학회, 계룡안보문학회 등 문화예술문학단체 5000여명 회원들이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