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정책·공약마당 활용법

2022.03.07 정책기자단 안선영
인쇄 목록

다가오는 3월 9일 수요일은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있는 날이다.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향후 5년, 얼마나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또 생겨날까? 중요한 일을 앞둔 마음은 늘 바쁘고 부산하다. 선거철이면 집으로 날아오는 책자형 선거공보는 매번 기다리게 되는 우편물이다. 

선거공보는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정당과 후보자의 공약을 일괄하여 게재한 문서를 말한다. 드디어 안내문과 선거공보가 도착! 공부하듯 꼼꼼히 읽어보고 제대로 된 투표를 해야지 다짐했던 마음도 잠시… 집안일에 메여 깜빡 잊고 말았다. 오후가 돼서야 불현듯 생각이 났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없어. 혹시나 싶어 남편에게 전화를 해 물어보니 아뿔싸! 본인도 읽어보려고 가지고 출근했다는 대답을 들었다. 

포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으로 검색하기.
포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으로 검색하기.


퇴근 시간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고민하다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요즘 세상은 모바일로 장을 보고 클릭 하나로 따끈한 음식이 집 앞까지 배달되는 시대가 아니던가. 손가락을 바삐 움직여 온라인으로도 대통령 선거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검색 창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이라고 적으면 정책·공약마당 홈페이지(https://policy.nec.go.kr)로 이동할 수 있다. 대통령 후보자의 공약이 궁금하다면, 정책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12명의 선거공보를 꼼꼼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주요 메뉴 3가지 확인하기. ▲정당정책 ▲후보자 공약 ▲공약이슈트리
주요 메뉴 3가지 확인하기. ▲ 정당정책 ▲ 후보자 공약 ▲ 공약이슈트리.


정책·공약마당 홈페이지는 ▲ 정당의 정책 ▲ 후보자의 공약 ▲ 당선인 공약 ▲ 공약이슈트리 ▲ 희망공약제안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정당정책 확인하기’ 버튼을 눌러보니 총 49개의 정당이 보인다. 종이 책자에 있는 개수는 열 개 남짓인데 상상하지 못했던 숫자가 놀라웠달까. 

49개 정당의 정책이 모두 있는 것은 아니다. 버튼이 비활성화된 건 해당 정당이 선거공보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 14개를 하나하나 클릭해 정책과 공약을 손쉽게 볼 수 있다. 10가지 정책의 자세한 내용은 주제와 목표, 이행 방법과 이행 기간, 제원 조달 방안 등 낱낱이 자세하게 적혀있다. 워드 또는 PDF 파일 자료로 다운로드할 수도 있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주요 정책과 키워드로 만든 공약이슈트리.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주요 정책과 키워드로 만든 공약이슈트리.


‘후보자 공약 확인하기’는 총 12명 후보자에 대한 주요 정보 ▲ 전단형 선거공보 ▲ 책자형 선거공보 ▲ 선거공약서 ▲ 10대 공약 4가지를 하나의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우편물을 받지 못했거나 또는 분실한 일이 있더라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공약이슈트리 확인하기’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해 한국정당학회에 의뢰해 정책 이슈와 키워드를 도출했다. 정책 영역을 정치·행정·사법, 재정·경제·복지, 국방·통일·외교통상 등 핵심 공약 8개로 분류했다는 것이 흥미로운 사실! 키워드를 하나씩 클릭해보면 그와 관련된 키워드가 파생된다. 나의 관심 이슈 키워드를 비교해 볼 수도 있었다.

각자 필요한 공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
각자 필요한 공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


‘희망공약 제안하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다. 우리 가족의 희망공약은 모두 3가지! 세 식구가 각자 하나씩 생각해본 셈이다. 먼저 10대인 아이의 경우 걱정 없이 학교에 갈 수 있는 규칙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단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등교 기준이 학교마다 다른 데다가,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수선한 분위기가 아이들에게도 전해질 터. 코로나19 등교·원격수업 방침에 대해 공통의 매뉴얼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40대인 남편의 경우 청년과 장년을 위한 정책, 그 어디에도 해당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청년은 만 19세 이상부터 39세 이하, 장년은 마흔 다섯 안팎에서 시작되는 게 일반적인데 올해 41세인 남편은 끼인 세대가 된 것. 동갑내기인 내 경우도 마찬가지다. 

공약이슈트리처럼 가지를 뻗어나가는 정책·공약마당 활용법.
공약이슈트리처럼 가지를 뻗어나가는 정책·공약마당 활용법.


함께 하는 선거의 출발점은 정책과 공약을 명확하게 아는 일이다. 모바일로 볼 수 있어 편리하기도 하지만, 비밀투표를 완벽히 비밀스럽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널리 알리고 싶다. 책자형 안내문은 누군가 보는 앞에서 읽기에는 어쩐지 마음이 불편했다. 나의 소신이나 생각이 드러날까 봐 주위를 살피게 되는 것. 부부 사이에도 적당한 비밀이 필요한데 남편이 있을 땐 괜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이번 기회에 정책·공약마당 홈페이지를 알게 되어 적당히 알맞게 편안해졌다. 좋은 건 같이 해야 더욱더 좋은 세상이 되는 법! 친구와 지인, 가족 채팅방에도 널리 알리고 칭찬을 받았다. 

QR코드 스캔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선거정보 조회
QR코드 스캔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선거정보 조회.


책자와 홈페이지로 부족하다면 영상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전에는 요리할 때 레시피를 찾아 읽으면서 했다면, 요즘은 요리하는 동영상을 보면서 만들 수 있는 놀라운 세상이다. 홍보책자에 있는 선거정보 조회, 올바른 선거정보에 있는 QR코드 스캔을 활용해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그밖에도 정책·공약마당 홈페이지에는 ‘당선인 공약’ 메뉴가 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제 21대 국회의원선거, 제7대 동시지방선거, 지난 선거의 당선인 선거공보를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는 기회다. 시작을 앞두고 꼭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

선거일을 기준으로 18세 이상 국민은 누구나 선거권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제20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마당 활용법과 함께 신중하고 분명한 선택을 하길 기대한다.



정책기자단 안선영 사진
정책기자단|안선영tjsdudrhadl@naver.com
안녕하세요, 정책기자단 안선영입니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