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투표 부실관리, 노정희 책임론..이준석 "책임져야" 송영길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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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격리자들이 지난 5일 실시한 사전투표가 부실하게 실시된 것과 관련해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책임론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BBS 라디오에서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가 문제가 된 지난 5일 노 위원장이 출근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선관위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에 대해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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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격리자들이 지난 5일 실시한 사전투표가 부실하게 실시된 것과 관련해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책임론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동감한다”고 밝혔다.
앞서 확진자·격리자들은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실시한 사전투표에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직접 넣지 못했다, 대신 플라스틱 소쿠리, 택배 상자, 비닐봉지, 심지어는 선거 사무원의 호주머니 등에 투표용지를 넣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유권자가 본인의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직접 넣도록 하는 것은 비밀선거를 위해 지켜져야 할 중요한 절차”라며 “우선 9일에 진행되는 본투표 전까지 신속하게 납득할 만한 보완책을 만들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원장 이하 선관위원들은 이 사태에 꼭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했다.
송 대표는 7일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는 책임 있는 사람의 거취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동의하냐’는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그는 “일단 오는 9일 선거인데, 선거를 끝내 놓고 이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이렇게 안 한다는 말에 정말 공감이 됐다. 어떻게 국민의 신성한 주권을 라면박스에 던져 버리느냐”며 “선관위원장 노정희는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BBS 라디오에서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가 문제가 된 지난 5일 노 위원장이 출근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정희) 선관위원장이 즉각 사퇴해야 할 상황이다. 출근도 안 할 거면서 뭐하러 그 자리에 앉아 있나”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 부실선거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우선 본선거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며 “다른 말씀은 다음 기회에 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선관위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에 대해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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