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로 가입 기업 낙찰건수와 낙찰금액 전년대비 각각 55.10%와 38.18% 상승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가 지역 내 기업들의 낙찰건수를 높이며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4분기(10~12월)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진 낙찰건수와 낙찰금액은 76건과 536억4900만 원을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5.10%와 38.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4분기 49건과 388억2300만원에 불과했던 낙찰건수와 낙찰금액이 급격히 상승한 데는 지난 해 10월 중순경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 효과라는 분석이다.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 입찰 정보(공고)만 18만3723건에 이르며 운영 3개월도 채 안 돼 165개 업체가 가입(2022년1월1일 기준)했다.
조달청 ‘나라장터’와 국방부, 한국도로공사, 민간 등 전국에 있는 발주처의 입찰 및 낙찰 등 최적화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기간 및 지역별, 업종(면허 등) 일정 조건을 설정하면 관심분야에 맞는 정보를 선별해 제공한다.
조건에 맞는 공고사항을 업체의 요일별 스케줄을 통해 매일 확인할 수도 있고, 관심 입찰을 별도로 분류 ·관리할 수 있어 수시로 입찰에 대비할 수 있으며 전문 콜센터를 통해 입찰 절차와 방법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구는 기업의 비용절감 및 매출 증가에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도 낙찰률 등 기업들의 통계 자료를 수시로 파악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경영 지원책을 마련,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는 입찰정보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역 내 업체 여부 확인을 거쳐 회원가입한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를 통해 관련 비용을 절감하고 입찰 진입장벽을 낮췄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업과 중소상공인이 다양한 입찰 참여 기회를 얻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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