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하우스' 한가인 "연규진 생각하며 멘트 필터링.. 내 방송 안 보셨으면"[종합]

이혜미 2022. 3. 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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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시아버지 연규진을 향해 '써클 하우스' 시청을 삼가 달라는 내용의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어 한가인은 가족들을 향해 "정말 아무것도 못하는 며느리다. 그런데도 너무 예뻐해 주시고 딸처럼 생각해주신다. 그래도 이 방송을 안 보셨으면 한다. 다시보기도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어머니도 남편도 안 봤으면 좋겠다"라며 영상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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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가인이 시아버지 연규진을 향해 ‘써클 하우스’ 시청을 삼가 달라는 내용의 영상편지를 보냈다. 한가인은 단아하고 단정한 ‘한가인 코스프레’의 이유로 연규진을 꼽았다.

3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선 ‘꼰대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선 넘는 젊은 꼰대VS선 긋는 요즘 MZ’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 가운데 ‘꼰대’로 명명된 이승기는 한가인을 향해 “누나도 보통이 아니다”라며 화살을 돌렸다.

이에 한가인은 “난 스스로 꼰대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으나 노홍철은 “그게 꼰대다. 바른 말을 많이 하고 약간 보수적인 면이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진 꼰대 테스트. “화사와 직원은 업무 시간으로 계약을 하니 계약서대로 정해진 시간만 지키면 된다”는 MZ세대 대표들의 주장에 한가인은 “노력도 안하고 그 이상의 역량이 나오길 기대하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따끔하게 말했다.

한가인은 또 “그 말은 하루 업무를 못했으면 그만큼 입금도 깎아야 한다는 건가?”라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답하곤 “MZ세대들은 직장을 돈으로 생각하나 싶다. 나의 투자나 노력은 돈으로 산술할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런데도 직업이란 것을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거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꼰대 테스트 중 두 번째 문항은 꼰대의 기본은 후배들에게 ‘나도 쿨 하다’라고 어필을 한다는 것.

이에 한가인은 “새로운 매니저들이 많이 오는 편인데 그럴 때마다 묻는 것이 ‘나도 쿨 하지 않니?’라는 것이다. 그럼 매니저들은 ‘누나 쿨 하다’라고 해준다”면서도 “이걸 물을 때 내 마음은 ‘난 진짜 쿨 해’다”라며 웃었다.

테스트 결과 한가인은 이승기와 함께 ‘빼박 꼰대’로 명명됐다. 이에 한가인은 당황스러운 듯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쇼잉’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진 가운데 한가인도 사연을 보탰다. 한가인은 “난 결혼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내 쇼잉 대상은 시부모님이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 말을 해도 될까? 하면 안 될까?’ 필터링을 할 때 머리에 아버님이 떠있다”고 털어놨다.

“내가 조금 방정스러울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이럼 안 되지. 얌전한 모습을 보여야지’하며 다잡는다. 한가인 코스프레를 왜 하나 했더니 아버님 때문에 하고 있더라”는 것이 한가인의 설명.

이어 한가인은 가족들을 향해 “정말 아무것도 못하는 며느리다. 그런데도 너무 예뻐해 주시고 딸처럼 생각해주신다. 그래도 이 방송을 안 보셨으면 한다. 다시보기도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어머니도 남편도 안 봤으면 좋겠다”라며 영상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써클 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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