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가득찬 투잡러 곽윤기의 기숙사 공개..'나혼산'

[서울=뉴시스]이혜민 인턴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뜨겁게 달군 곽윤기가 ‘나 혼자 산다’에 첫 출격해 은퇴를 대비한 투잡러 생활을 공개한다.

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의 투잡 일상이 공개된다.

곽윤기는 "9년 째 숙소에서 혼자 살고 있다"며 소속팀 기숙사 생활을 공개한다. 좁은 공간을 최대치로 활용한 벙커침대부터 ‘비주얼 쇼크’를 선물하는 기린 머리띠,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컬렉션 등 기숙사 곳곳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예고한다.

곽윤기는 핑크빛 휴일의 시작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빙상장에서 포착. "한국에 온 지 3일 됐다. 하루라도 쉬면 감이 달라진다"며 훈련에 몰두해 '레전드 선수'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은퇴를 대비해 곽윤기는 "언제 은퇴할지 모른다. 내가 가진 걸 다 나눠주고 빙상장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이라며 훈련 틈틈이 후배들을 위한 제2의 직업에 몰두해 반전의 투잡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곽윤기는 쇼트트랙 ‘고인물’로서 후배들을 위한 명언을 쏟아내지만 "형이 쇼트트랙 바닥에서 '이것' 많이 하는 선수로 유명하지 않냐"는 맹공격을 받는가 하면, 위아래 가리지 않고 허물없이 어울리는 ‘참 선배’ 모멘트를 예고해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한편, 곽윤기는 지난 달 나혼자산다 제작진의 러브콜에 "혼자 살지 않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보겠다"고 답했으며, 이에 따라 1인 기숙사 생활을 방송에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림픽 출전 전후로 개인 유튜브 채널 '꽉잡아 윤기' 구독자 수가 기존 16만에서 3일 현재 127만 명으로 대폭 상승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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