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기 힘든 이야기" 김현중이 콘서트 도중 결혼을 발표했다

라효진 2022. 2. 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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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결혼한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한 무료 콘서트 장소에서 깜짝 발표를 했는데요.

김현중 인스타그램

그는 27일 '하고 싶은 말'이라는 이름의 공연을 열었어요. 이 자리에서 김현중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팬들이 주신 사랑과 무한한 응원을 생각하면 단순한 글 만으로 이런 이야기를 전한다는 것이 오히려 평생의 후회가 될까 봐, 이번 공연을 빌려 전하기 힘들고 어려운 이야기를 하려 한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제 인생에서 가장 전하기 어렵고 이해를 바라는 이야기를 어떻게 여러분께 해야 하나 고민도 많았다"라고 먼저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어요.

이어 "제 인생을 함께 걸어줄 분이 생겼다. 시기상 예식 등은 따로 없이 조용히 제 삶의 또 다른 시작을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 시작하고 싶어 이 공연 자리를 빌려 직접 말씀을 드린다"라며 "제 음악 인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랑으로 버팀목이 되어주신 여러분께서, 제 삶의 동반자로서 함께 서는 사람에게도 가족으로서 믿음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김현중 인스타그램

또 "상대가 저와는 달리 평범한 사람이라 언론 등에 노출 없이 시작하려고 한다. 궁금하시겠지만 여러분들의 배려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예비신부는 김현중이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곁을 지켜준 사람이라고 하네요.

김현중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한 후 그의 소속사 헤네치아는"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하여 예식 등의 절차는 생략하게 되었고, 일반인 배우자분의 입장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된 만큼 과도한 추측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라고 했어요.

2005년 아이돌 SS501로 데뷔한 김현중은 그룹을 탈퇴한 후 배우와 가수를 겸업하며 솔로 활동을 해 왔어요. 그러나 2014년부터 각종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고, 군 전역 후인 2017년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후엔 방송 대신 음악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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