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최재성 "대장동 몸통 논란, 실체 없어" 이혜훈 "故 김문기, 의문사한 것.. 검찰수사 믿을 수 없어"

MBC라디오 입력 2022. 2. 24. 07: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이재명, 대장동 몸통이란 근거가 아무 것도 없어
- 박영수, 윤석열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이혜훈 전 의원>
- 대장동 이슈, '윤석열 게이트'가 절대 아냐
- 이재명, 김문기를 모른다는 건 말도 안 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혜훈 전 의원


◎ 진행자 > 여의도 사람들의 속내와 사건 뒷이야기까지 속속들이 파헤쳐보는 시간이죠. <정치 프로파일링> 오늘도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나오셨고요. 그리고 그동안 잠시 자리를 비우셨던 이혜훈 전 의원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환영합니다. 웰컴백. 최재성 의원님 마지막 인사 기억합니다. 아직까지. 돌아오지마시라고 가서 이기시라고 하셨는데 돌아오셨네요.


◎ 이혜훈 > 죄송해요.


◎ 진행자 > 아닙니다. 저희는 환영하는데 청취자 여러분들도 아마 환영하실 것 같고요.


◎ 이혜훈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간단하게 청취자 여러분께 컴백 인사 주시죠.


◎ 이혜훈 > 몇 주간 비어서 죄송하고요. 송충이 솔잎 먹으면서 원래 하던 일 열심히 하겠습니다.


◎ 진행자 > 고맙습니다. 지금 유튜브로 영상이 생중계 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검색하셔서 들어와 주시면 저희들 직접 보실 수도 있고요. 댓글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저희들 댓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대선이 딱 2주 남았습니다. 이제.


◎ 이혜훈 > 그러네요.


◎ 진행자 > 그런데 대장동 이슈가 다시 대선을 뒤흔들고 있는 상황인데 민주당에서는 윤석열 게이트,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게이트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이혜훈 의원님 어느 게 맞습니까?


◎ 이혜훈 > 윤석열 게이트라니요. 말도 안 되는 소리죠. 그리고 이미 소위 말하는 그분들이 금과옥조처럼 거의 성경보다 더 신뢰를 두고 인용하고 있는 녹취록이란 데서 이재명 게이트란 말이 나온 게 맞잖아요. 이재명 게이트란 말이 안 나왔다고 이재명 후보가 그날 토론에서 펄펄 뛰시고 사법처리한다는 둥 하시더니 이제 드디어 인정하면서 이재명 게이트란 뜻은 본인이 이 일로 50억 환수했다 5000억인가 환수했다는 그 부분이 허위사실 유포다해서 기소됐던 그 사건을 가리키는 거다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말이 안 되는 얘기죠. 우리가 OOO 게이트라고 하면 그 사람의 비리와 관련된 의혹이 있는 사건인 거지 어떻게 이게 이재명 게이트라 그러는데 그렇게 빠져나가는 건 말이 안 되고 첫째. 이분이 이재명 후보가 기소된 건 2021년 작년이잖아요. 그런데 이 녹취록이 작성된 시점이 언제예요. 대화가 있었던 시점은 2019년에서 20년 사이잖아요. 그러면


◎ 진행자 > 공개된 게 2020년 10월 26일에 공개됐죠.


◎ 이혜훈 > 그러니까요. 훨씬 이전에 몇 년 후에 일어날 이재명 후보가 고소될 걸 기소될 걸 어떻게 알고 그 사람들이 이재명 게이트라고 얘기했겠어요. 이재명 게이트라는 것은 통상적으로 국민들이 알고 계시는 OOO게이트하면 그 OOO에 의혹이 있는 사건이다 이렇게 되는 게 맞는 거죠.


◎ 진행자 > 최재성 수석님.


◎ 최재성 > 이혜훈 의원님 돌아오셨는데 또


◎ 이혜훈 > 괜찮습니다.


◎ 최재성 > 기념으로 세게 반박해보겠습니다.


◎ 진행자 > 해주시죠.


◎ 최재성 > 우선 구속된 김만배 정영학 등은 일단 피의자잖아요. 그러면 자신들이 연관된 그런 이제 불법비리 이 사건을 본인들이 게이트라고 표현할 수가 없죠. 그렇지 않습니까? 범죄자들이 그건 이제 타자들이 붙여주는 거거든요. 게이트는.


◎ 진행자 > 자기들도 관련돼 있으니까.


◎ 최재성 > 그렇죠. 그런데 지금 김만배가 지금 구속돼 있는 당사자가 자기네는 깨끗하고 이건 이재명 후보가 다 해먹었다. 그러면 이재명 게이트라고 얘기할 수 있죠. 그래서 우선 이건 설정 자체가 안 맞는 거예요. 그 다음에 두 번째로는 대장동 초기에 이 문제를 마치 이재명 후보가 몸통인 것처럼 하고 윤석열 후보도 그분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분이 이재명 후보다. 검찰에서 확인도 해줬죠. 정치인은 아니다. 그리고 최근에 조재연 대법관으로 그 녹취록에서는 드러난 것 아니에요.


◎ 진행자 > 본인은 아니라고 기자회견 하셨죠.


◎ 최재성 > 기든 아니든 최소한 그분이 이재명 후보라고 공박하고 공세한 것에 대해서 그리고 몸통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 아무 근거가 없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이건 간명합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마치 몸통인 것처럼, 다시 말해서 불법 비리 부정 이 몸통, 대장동에서 쉽게 말해서 돈 먹어서 어딘가에 숨겨놓은 이런 사람으로 계속 의혹을 제기했잖아요. 최소한 그건 아니니까 대장동 몸통, 대장동 게이트라는 것에 이재명 게이트라는 것에 그럼 실체가 뭡니까? 그걸 한번 얘기해보세요. 이재명 후보가 돈 먹었다는 겁니까? 아니면 왜 그렇게 많이 갖고 가게 해줬다는 겁니까? 아니면 두 개 다입니까?


◎ 진행자 > 혹시 이혜훈 의원님.


◎ 이혜훈 > 예, 얘기 좀 할게요. 지금 이재명 게이트라고 왜 우리가 녹취록 갖고 얘기하느냐하면 아마 온 국민이 보셨을 거예요. 불과 며칠 전에 있었던 대선후보 법정토론 첫 토론인데


◎ 진행자 > 단어가 나온 건 맞는데 그


◎ 이혜훈 > 판을 들고 나오셔서 거기에 나오는 엉터리 같은 얘기를 그것도 완전히 조작 날조해가지고 윤석열 후보가 뭔가 켕기는 게 있는 사람인 것처럼 이재명 후보가 그렇게 조작한 것 아니에요. 자기들이 그걸 그렇게 금과옥조처럼 그걸 인용을 하니 이재명 게이트란 표현이 거기 나왔다, 윤석열 게이트란 표현은 안 나왔다, 그렇게 얘기한 거고. 우리가 이제 이재명 게이트라고 보는 이유는 돈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는, 돈을 먹었을 것 같은 여러 가지 의심 가는 상황들은 많이 있지만 이건 물증은 저희가 수사기관이 아니라 갖고 있지 않으니까 자신 있게 말 못하고


◎ 진행자 > 의심 가는 정황 가장 대표적인 것 유동규 말씀하시는 건가요?


◎ 이혜훈 > 유동규, 그 다음에 관련된 사람들이 지금 다 왜 사망하겠습니까? 그리고 본인이 알지 못한다고 그렇게 잡아떼던 사람이 오늘 보면 가서 얼마나 친한 사이고 가까운 사이인지 드러내주는 여러 가지 영상이나 사진들을 오늘 유족들이 분통이 터져서 공개한 것 아니에요.


◎ 진행자 > 김문기 전 처장,


◎ 이혜훈 > 그런 건 좀 얘기하기로 하고 기본적인 건 보면 업자 몇 사람이 3억 5천씩 넣고는 1조 원 가까운 폭리를 가져가는 이 일이 어떻게 공권력이 이걸 비호하지 않고 이런 일이 일어나며 이게 인가와 설계가 누가 한 거냐, 여태까지 이재명 후보본인이 했다고 주장해오신 거잖아요. 그러니 몸통이 이재명이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진행자 > 최 수석님.


◎ 최재성 > 설계 얘기도 하고 그러셨는데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여기서 부정한 금품을 업자들로부터 받아서 그 몸통이에요? 얘기해보세요. 그런데


◎ 이혜훈 > 아까 얘기했잖아요. 그건 증거가 없어서 말 못하고


◎ 진행자 > 의심만 간다고 말씀 주셨죠.


◎ 이혜훈 > 의심가는 정황은 수없이 많고


◎ 최재성 > 그런데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아주 구체적이에요. 첫 번째로 누차 말씀드렸지만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 관련자들은 없어요. 그래서 50억 곽상도, 그 다음에 110억 박영수, 그 다음에 김만배 씨 누나가 윤석열 후보 부친 집을 매입을 했잖아요. 그래서 돈이 어디로 흘러갔느냐 했는데 액수가 50억 110쯤 되면 그냥 사교성 보험금이 아니고 50억 110억이면 무슨 대가가 없으면 줄 수 없는 금액 아니에요. 그 다음에 대장동 사업이 원래 공공개발로 하려다가 LH에서 포기를 하죠. 그건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시 성남시장 등등의 의중이 반영된 걸로 그렇게 보여지고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에 취임하고 공공개발하려고 그랬어요. 그런데 성남시에서 공공개발하려면 뭡니까? 조례를 제정해야 되는데 다수당 새누리당에서 반대한 것 아니에요. 다 민간개발하라고 그랬던 것 아니에요.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가장 많이 환수할 수 있는 방법이 민관합동개발, 다시 말해서 공영개발방식이었다 라는 겁니다.


◎ 진행자 > 여러 차례 그 부분은 설명됐죠.


◎ 이혜훈 > 저도 얘기 좀 할게요.


◎ 최재성 > 그런데 대장동 개발의 시원이 됐던 돈이 1100억 원이 어디서 나왔느냐 하면 부산저축은행에서 나왔어요. 당시 저축은행 비리사건을 수사를 했는데 그 당시 책임자 검사가 윤석열 후보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대장동 불법비리를 알선한 부산저축은행 친척 조우형 씨에 대해서 면죄부를 줬어요. 기소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조우형 씨는 2015년, 4년 후에 검찰에 의해서 구속되고 형을 삽니다. 이게 종잣돈이 된 거예요. 그리고 그때 변호사가 박영수 변호사고 김만배가 소개를 한 거죠. 그래서


◎ 이혜훈 > 얘기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 최재성 > 이런 등등의 과정들이


◎ 진행자 > 이혜훈 의원님은 광고 다녀와서 충분히 말씀하시죠.


◎ 이혜훈 > 충분히 시간 주세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 이혜훈 > 다 사실이 아닌 얘기를 했기 때문에


◎ 진행자 > 짧게 광고 듣고 바로 돌아오겠습니다.


<정치 프로파일링>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혜훈 전 의원 두 분과 함께 다시 대장동 대선으로 돌아가고 있는 이 상황 정리하고 있는데요. 광고 듣기 전에 최재성 전 정무수석께서 세 가지 근거로 윤석열 게이트다 이렇게 말씀 주셨어요. 첫째로는 대장동에서 흘러나온 돈 확인된 걸 보자면 50억 클럽, 김만배 씨 누나가 윤석열 후보의 부친 주택을 구입한 것 이런 돈이 들어간 것은 유일하게 윤석열 후보 근처 사람들 밖에 없다. 두 번째, 설계부분에 있어서 원래 공영개발을 하려고 했지만 새누리당 반대로 좌절됐다. 그리고 자체적으로도 공영개발을 하려고 했지만 성남시의 새누리당 시의원들 반대로 좌절됐다. 세 번째, 이 대장동 게이트의 종잣돈이 과거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사건에서 흘러나왔는데 그때 주임검사였던 윤석열 검사가 이 핵심인물에 대해서 봐주기 수사를 했다, 이 세 가지죠. 이혜훈 의원님 반론 주시죠.


◎ 이혜훈 > 일단 흘러나온 돈과 관련된 인물들이 국힘 인사이기 때문에 윤석열 게이트다 이건 100% 틀린 말이에요. 1조 가까운 폭리가 민간 업자 몇 명에게 갔는데 그건 묻지 말고 따지지 말라는 것 아니에요. 지금 50억만 얘기하자는 것 아니에요. 곽상도 의원 국힘 인사 맞습니다. 그런데 박영수 110억, 왜 박영수가 국힘 인사입니까? 잘 아시지만 민주당하고 그때 박지원 국민의당이죠. 국민의당에서 추천한 인사예요. 이 사람은 당시 국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소속인 박근혜 대통령을 잡으라고 민주당 측에서 보낸 인사인데 왜 이 사람이 갑자기 국힘 인사로 둔갑하는지 말도 안 되는 거다.


◎ 최재성 > 민주당이 안 했어요.


◎ 이혜훈 > 그 다음에 세 번째 윤 후보 자택 얘기하시는데 윤 후보 자택을 김만배 누나가 사줬다는 것으로 윤 후보의 부친의 자택. 검은 거래가 있다고 자꾸 얘기하시는데 검은 거래가 성립을 하려면 시세보다 비싸게 사줘서 윤 후보 부친에게 이득이 갔어야 되는 거예요. 윤 후보 또는 윤 후보 부친에게. 그런데 시세보다 싸게 사줘서 이득이 안 갔기 때문에 이게 성립도 안 하는 어거지를 몇 달째 피우고 있는 거고 두 번째, 설계부분에서 공영개발을 원래 했어야 되는데 그걸 막았던 게 국힘이다 이건 생짜배기 거짓말이란 게 이미 여러 번 드러났는데도 계속 거짓말하고 계세요. 민주당 측은. 왜냐 이게 2010년에 민주당 출신으로 당선된 사람이 의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다수당이었어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숫자가 많았던 건 2009년, 2008년 얘기예요. 그런데 대장동 관련한 조례 얘기하셨는데 그 조례가 언제 통과됐냐 2013년이에요. 2013년 민주당 다수당 의회였습니다. 자꾸 연도를 섞어서 국민들 잘 모르신다고 속이면 안 되고, 그 다음에 대장동 사업이 본격적으로 민주당 의회에서 통과된, 성남시 의회에서 통과된 2015년도 민주당 압도적 다수당 의회였습니다. 말이 안 되는 얘기고 사실관계가 전부 틀렸고, 그 다음에 종잣돈 대장동의 종잣돈이 결국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때문에 이렇게 커진 것 아니냐, 이것도 100% 틀린 얘기입니다. 부산저축은행 부실에 대한 수사는 언제였냐 2011년이에요. 그리고 대장동 일이 시작된 건 2015년입니다. 그런데 2011년에는 이 수사가 뭐였느냐 하면 일반대출을 심사하는 것도 아니고 배임 관련된 거였고 PF대출 관련한 거였고 문제 삼으시는 조모씨 그분이 범인이 아니고 피의자가 아니고 참고인이에요. 참고인은 뭡니까? 범죄인의 불법행위에 대해서 증언해주러 오는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을 범죄자 취급해서 이 사람 모든 것을 다 털어도 사실 그때는 아직까지 대장동 사업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5년 후에 대장동 사업으로 흘러갈 거라고 하나님 아니고 누가 알겠습니까? 말이 안 되는 얘기를 억지해도 너무 억지한다. 그때는 알 수도 없었던 일, 그리고 수사대상도 아니었고 참고인이었던 사람을 수사를 부실하게 했다고 하는 주장 자체가 억지다.


◎ 진행자 > 대강 양측 의견 다 들은 것 같고요.


◎ 최재성 > 다 반론을 하려면 또,


◎ 진행자 > 시간 너무 많이 걸립닏.


◎ 최재성 > 우선 대장동 부산저축은행 불법비리 사건은 참고인으로 부른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거예요. 이미 감독당국에서 얘기했고 그리고 과정에서 10억 3천만 원이 수수된 것이 드러난 것 아니에요. 그리고 그것을 무혐의로 했기 때문에 문제인데 포인트는 뭐냐하면 대장동 사업이 2015년에 최종적으로 결정이 됐지만 시작은 훨씬 이전부터 했고 그게 2009년도 1100억을 대출 받은 건데 문제는 이때 조모씨가 변호사를 선임하잖아요. 누굴 통해서. 김만배 씨를 통해서 박영수 특검을 변호사로 선임해요. 아시다시피 박영수 특검은 윤석열 검사하고는 정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중수부도 같이 했고 특검도 같이 했습니다. 그래서 박영수 특검이 110억 받은 이 대가성이 뭐냐의 문제에 이 문제가 연관이 된다는 얘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양측이 팽팽하고 해석의 여지가 있는 것 같고요. 이미 여러 차례 보도 등을 통해서 나온 거니까요.


◎ 이혜훈 > 그럼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발언을 자제하는 걸로 양보 할 테니 다른 문제에 시간 주세요.


◎ 진행자 > 고맙습니다. 다음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오늘 앞서 이혜훈 의원께서도 제기해주셨지만 성남도시개발공사 故 김문기 전 개발1처장 유족께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김문기 처장을 모른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친분을 입증할 사진 증거 등을 여러 개 제시하기도 했고 우선 최 수석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최재성 > 저는 우선 두 가지로 봤어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무슨 당에 행사를 하거나 뭘 할 때 예를 들어서 당직자나 보좌진의 도움을 받아서 예를 들어서 표창원 전 의원님께서 영입됐을 때 그때 전국을 다니면서 더불어콘서트를 했잖아요. 그때 당직자와 보좌관들이 하는데요. 저 기억 못해요. 특히 이름하고 매치 못합니다. 그런데 그게


◎ 진행자 > 함께 일했던 분들 말이죠.


◎ 최재성 > 예, 다 기억 못합니다. 거기에 가장 핵심적인 당직자 국장이나 이런 사람들은 기억하죠.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조력을 했는데 한 달 넘게 전국 다니면서 했던 것 아니에요. 기억 못합니다. 두 번째는 그래서 못한다고 그랬을 수 있고 두 번째는 업무를 직접 보고 받거나 챙기는 그런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이름하고 매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 상황적 설명을 해줬을 때 그때 그 사람이구나 기억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그건 기억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는데요. 저는 적어도 직접 보고하는 그런 계선 관계가 아니면 저는 기억 못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이혜훈 의원님.


◎ 이혜훈 > 이게 말이 안 되는 게요. 대장동 사업이 본격적으로 대장동 사업을 밀어붙이기 바로 그 전 주에 의문의 11일간 호주 시드니 출장을 다녀오잖아요. 이재명 후보와 대장동 핵심인사들이. 그런데 거기에 이 사람이 일행이었어요. 이 사람이 같이 갔는데 11일간 저희도 출장을 가보지만 수십 명이 가는 것도 아니고 대여섯 명이 같이 가면 11일간 하루 종일 같은 차 타고 조그마한 미니버스 같은 거 타고 같이 움직이거든요. 그때 출장에서 찍었다고 가족이 찍은 사진 보면 둘 만 마치 연예하듯 찍은 사진들이 나오는 것 아니에요. 어떻게 그런데 그 사람을 모릅니까? 말이 안 되고요. 이름하고 얼굴하고 헷갈렸을 거다, 아니 처음에는 이름만 듣고 모를 수 있다고 치더라도 이 사람 사진에서 끊임없이 나왔고 소환됐고 조사 받았고 심지어 의문사까지 해서 이렇게 온 나라가 난리인데 그 얼굴을 몰랐다고요? 말이 안 되는 얘기죠. 지금 이 가족이 오늘 공개한 사진 보면 얼마나 가까웠을지가 국민들이 사진만 보시면 한눈에 보입니다. 말이 안 되는 얘기죠.


◎ 최재성 > 그런데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유동규나 이런 사람하고 다르거든요. 故 김문기 씨는. 왜냐하면 김문기 씨가 초점됐던 건 초과이익환수 의견을 냈다는 것 아니에요. 그것 때문에 그런 거예요. 그래서 유동규 등과 같이 일부러 모른다고 할 이유가 없는 분이죠.


◎ 이혜훈 > 굉장히 중요하죠.


◎ 최재성 > 왜냐하면 초과이익환수 조항이란 건 김문기 씨는 피의자 내지는 소위 말해서 결탁 비리한 사람으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것이 아니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런데요. 여기서 두 분 말씀 다 일리가 있고 사실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고 그 부분은 사실 당사자가 아니면 잘 모를 수가 없는 부분인데.


◎ 이혜훈 > 모를 수가 없어요. 그런 사진을 그렇게 많이 찍고 시드니를 같이 다녀놓고.


◎ 진행자 > 더 중요한 것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느냐죠. 그런 관계 속에서 이후에 불거졌는데 모른다고 하는 것에 유족께서 가슴이 아프시고 이렇게 한 기자회견 하시고


◎ 이혜훈 >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사람이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분명히 올렸는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뺐다는 거잖아요.


◎ 진행자 > 그 부분이 핵심이다.


◎ 이혜훈 > 그 부분이 굉장히 핵심이잖아요. 이 사람이 굉장히 중요한 어떻게 보면 증인인데 이 사람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죽음을 맞았단 말이죠. 그런데 모른다고 잡아 뗀단 말이죠.


◎ 진행자 > 잠깐만요. 그 부분에 대해서 앞서 이혜훈 의원께서 의문사란 표현을 쓰셨는데 사망의 원인에 대해서 법적으로 이미 해소된 부분 아닙니까?


◎ 이혜훈 > 그거 안 믿죠.


◎ 최재성 > 막 안개를 피워야 돼요.


◎ 진행자 > 그건 아직 안 믿으세요? 의문이 여전히 있다.


◎ 이혜훈 > 믿을 수가 없죠.


◎ 진행자 > 죽음의 원인에도 의문이 있다.


◎ 이혜훈 > 이렇게 사람이 줄줄이 사망하고 의문사를 하는데 다 의학적으로 해명됐다고 검찰 경찰이 얘기하잖아요. 이 정부의 검찰 경찰이에요.


◎ 진행자 > 국과수도.


◎ 이혜훈 > 안 믿죠.


◎ 최재성 > 검찰이 무슨 이 정부 편드는 적 있어요? 검찰개혁하면 저항했던 게 검찰이고요.


◎ 이혜훈 > 원래 본래 검찰이 권력에 편든다고.


◎ 최재성 > 그쪽에서 정권 잡으면 순한 양 됐던 게 검찰이죠.


◎ 이혜훈 > 검찰이 권력에 편든다고 검찰개혁한다고 5년 내내 하신 분이 민주당 인사입니다.


◎ 최재성 > 일단 초과이익환수제는 아무런 문제가 안 됩니다.


◎ 이혜훈 > 왜 안 됩니까? 그게 결정적이죠.


◎ 최재성 > 왜냐하면 그건 조항을 둘 수도 있고 안 둘 수도 있는데


◎ 이혜훈 > 그렇지 않죠.


◎ 최재성 > 그때 당시 상황에서 비율이 아니고 정액으로 약정해서 환수를 하기로 했는데, 초과이익 그때가 뭐냐하면 아파트값 안 좋을 때예요. 그래서 나중에 이게 됐기 때문에


◎ 이혜훈 > 항상 공무원들이란 건 일을 할 때 만에 하나 가능성을 늘 대비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 부분도 사실 많이 나왔기 때문에 오늘 앞서 이혜훈 의원께서도 말씀주셨지만 그분, 그분 논란 조재연 대법관이 본인은 아니다 라고 기자회견을 공개적으로 열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이혜훈 > 아니 현직 대법관이 이런 기자회견 하는 건 사상 초유라고 보도도 했잖아요. 그분이 얼마나 기가 막혔으면 현직 대법관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자회견 하겠어요. 그런데 그날 이재명 후보가 온 국민이 보는 토론회에서 뭐라고 말씀하셨느냐하면 그분이 조재연 대법관이란 게 확인됐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이건 사실 허위사실 유포로 제가 보기에 이걸 제대로 법리적으로 판단하면 이분은 후보자격 박탈이에요. 그런 상황인데 정치적으로 다루니까 어떻게 판결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고 얘기하고 본인은 딸 셋 중에 누구하나도 김만배가 얘기했다는 그 집에 머물렀던 적도 없다는 것 아니에요.


◎ 진행자 > 외교관도 없다면서요. 딸이나 사위 중에.


◎ 이혜훈 > 아무도 없다는 것 아니에요. 뭔가 그 사람이 김만배란 사람이 아예 생짜배기 거짓말을 했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하고 뭐가 헷갈렸거나 그런 상황인데 이렇게 개인의 명예만 아니라 조재연이란 대법관의 명예를 이렇게 실추하고 대법관에 대한 신뢰를 이렇게 무너뜨리면 대한민국 사법체계는 어디로 가겠습니까? 그런데 대선후보가 그런 일을 하셨단 말이죠.


◎ 진행자 > 최 수석님.


◎ 최재성 > 우선 너무 선택적으로 그렇게 하면 안 돼요. 제일 중요한 게 그분이 이재명 후보라고 그랬잖아요. 이게 아니란 건 밝혀진 것 아니에요. 그리고 녹취록에 나오는 그분은 대법관이라고 얘기한 거고


◎ 진행자 > 그 안에서 나온 그분은.


◎ 이혜훈 > 아니요. 아니요. 조재연이라고 확인됐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 최재성 > 아니 그러니까 선택적으로 그렇게 하는 게 아니고요.


◎ 이혜훈 > 선택적이 아니고 있는 말을 그대로 하는 거죠.


◎ 최재성 > 그분의 주인공은 이재명 후보였어요. 그리고 조재연 대법관이든 누구든 이건 부차적인 거예요. 대통령 후보로 직격했었던 거니까. 그래서 내가 아니고 대법관이라고 얘기한 건데 그러면 김만배 씨 얘기를 그분이라고 한 것에 이재명 아니라고 밝혀진 것에 대해서는 범죄자들이고 사기꾼이니까 안 믿고 이럴 순 없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부차적인 거예요. 대법관이냐 아니냐의 문제는. 이재명 후보 대통령 후보를 그분이라고 얘기하고 몸통이라고 얘기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해명하실 거예요.


◎ 이혜훈 > 보세요. 지금 부차적이라고 얘기하시는데


◎ 진행자 > 1분 남았습니다.


◎ 이혜훈 > 대법관이 완전히 돈이나 먹고 검은 거래가 있고 그렇게 유착이 돼 있는 비리 몸통인 것처럼 대통령 후보가 온 국민이 보는 토론에 나와서 확인됐다, 조재연이다, 이름 석 자까지 박아서 얘기한 게 이게 어떻게 부차적인 문제입니까? 이거야말로 본질이고 대통령 후보가 지금 보면 본인이 여러 가지 벗어나고 싶은 얘기 마땅히 될 수 있는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논리나 증거를 대지 못하니까 계속 물귀신처럼 전혀 문제도 없고 상관도 없는 사람들을 계속 끌어들이는 물귀신 작전의 시리즈판 아니에요.


◎ 최재성 > 아니 범죄자들의 녹취록을 보고 이재명 게이트라고


◎ 이혜훈 > 범죄자 녹취록을 피켓으로 들고 나와서 써서 나온 사람이 누군데요.


◎ 최재성 > 얘기한 사람, 그건 실제로 그렇게 나왔잖아요.


◎ 이혜훈 > 그건 이재명 후보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거죠.


◎ 최재성 > 그러니까 김만배 등의 녹취록에 대해서




◎ 진행자 > 두 분 말씀 계속하시고 저는 마무리하겠습니다. <정치 프로파일링>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최재성 전 정무수석, 이혜훈 전 의원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