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복직 환영한 이재명 "소금꽃 존중받도록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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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의 명예복직을 환영하면서 "소금꽃이 존중받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도위원의 책 <소금꽃 나무> 를 인용하면서 노동 존중 사회를 다짐한 셈이다. 소금꽃>
전국금속노조와 HJ중공업은 이날 오전 김 지도위원의 명예복직 및 퇴직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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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본인 트위터를 통해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 지도위원의 명예복직을 축하했다. |
ⓒ 이재명 트위터 캡처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의 명예복직을 환영하면서 "소금꽃이 존중받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23일 오후 본인 트위터를 통해 "해고노동자 김진숙님이 37년 만에 복직하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 희망버스로 친숙한 그(김 지도위원)는 암 투병에도 활동을 이어오셨다"면서 "(김 지도위원의) 복직을 축하드리며, 결단해 준 노사에도 고맙습니다"고 밝혔다.
김 지도위원의 책 <소금꽃 나무>를 인용하면서 노동 존중 사회를 다짐한 셈이다. 김 지도위원은 땀이 말라 하얗게 소금꽃이 핀 옷을 입고 있는 노동자들을 '소금꽃 나무'라고 불렀다.
전국금속노조와 HJ중공업은 이날 오전 김 지도위원의 명예복직 및 퇴직에 합의했다. 회사가 1986년 노조활동을 이유로 대공분실로 끌려가 고문을 받던 그를 '무단결근'이라며 해고한 지 37년 만이다.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가 2009년·2020년 두 차례에 걸쳐 '김진숙에 대한 해고는 부당하다'며 복직을 권고했으나 회사가 복직 조치를 하지 않고 있었다.
그 기간 동안 김 지도위원은 노동 운동가로 현장을 지켜왔다. 2011년 한진중공업 구조조정 사태 땐 306일 간의 고공농성도 진행했다. 이 후보가 언급한 '희망버스'는 이때다. 전국의 시민들이 버스를 타고 부산을 찾아 김 지도위원과 연대한 바 있다(관련기사 : 소금꽃나무 김진숙 복직, 37년만에 공장으로 http://omn.kr/1xh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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