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군복만 세번째, 현역으로 돌아간 기분"

최지윤 2022. 2. 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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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군복을 입으니 현역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안보현은 23일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 제작발표회에서 "오로지 돈에 충성하는 '도배만'을 맡았다. 이 드라마 제안을 받았을 때 앉은 자리에서 극본 4부까지 읽었다. 정말 재미있었다"며 "만기전역했고 '태양의 후예'(2016)도 찍었다. 이번에 세 번째 군복을 입었다. 제복까지 입으니 신기했다. 현역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군인의 강직함을 보여주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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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세 번째 군복을 입으니 현역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탤런트 안보현이 '군검사 도베르만'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안보현은 23일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 제작발표회에서 "오로지 돈에 충성하는 '도배만'을 맡았다. 이 드라마 제안을 받았을 때 앉은 자리에서 극본 4부까지 읽었다. 정말 재미있었다"며 "만기전역했고 '태양의 후예'(2016)도 찍었다. 이번에 세 번째 군복을 입었다. 제복까지 입으니 신기했다. 현역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군인의 강직함을 보여주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사복보다 군복이 편하다"며 "도배만은 육군본부 의장대 출신인데 계급 체제가 맞더라. 2년 동안 캠핑 간 느낌이 들었다. 세 번째 입는 군복이니까 더 멋있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바랐다.

안보현(왼쪽), 조보아


이 드라마는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야기다. 안보현은 "도배만과 차우인은 물과 기름처럼 안 섞인다"며 "배만은 성격을 표출하고, 우인은 감정 드러내지 않아 베일에 쌓여 있다"라며 "이들이 섞여서 뿜어내는 게 활극 느낌이 있다. 케미스트리가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조보아는 데뷔 후 처음으로 쇼트커트를 선보였다. "머리 스타일보다 역할 자체가 파격적이라서 도전하는 것 같다. 굉장히 강인하고, 액션 신도 많다. 뭔가 준비를 해가기 보다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부분이 재미있다"고 귀띔했다. 안보현과 호흡 관련해서는 "공적으로는 충실한 도베르만과 조련사이지만, 누가 누구를 조련하는지는 모를 관계"라며 "(안보현이) 모든 걸 맞춰주는 편이라서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 케미는 좋다"고 했다.

오연수는 '트라이앵글'(2014) 이후 약 8년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크리미널 마인드'(2017)에 특별 출연한 적은 있다. 군검사 도베르만에선 악역인 사단장 '노화영'으로 분할 예정이다.. "처음에 자신이 없어서 PD님께 '못하겠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나올 때 '저 머리 자를게요'라고 했다"며 "역할 자체가 매력적이라서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다른 배우가 이 역 하는 모습을 봤으면 배 아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악역을 넘어 사이코패스로 가고 있다. 매회 선을 넘고 힘든 장면이 많아서 아직도 고민하고 연구하며 촬영 중"이라며 "'내 안에 그런 면이 있나?' 싶고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진창규 PD는 "법정 드라마라서 무거울 거라고 생각하는데, 최대한 경쾌하면서 가벼운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며 "판사, 검사, 변호사가 계급으로 얽히면서 발생하는 갈등이 재미있다. 도배만과 차우민이 계급적 한계를 넘어 사건을 해결하면서 카타르시스와 통쾌함을 줄 것"이라고 했다.

28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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