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는 전자태그(RFID) 방식의 종량제 기기 설치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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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RFID 종량제 기기는 공동주택 입주민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가구별 카드를 인식해 배출량이 자동 측정되면서 배출한 만큼 요금이 부과되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동주택에 500대 설치를 지원한다. 구매와 설치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 달 2일부터 6월 3일까지 시청 자원순환과에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2015년 1월 22대(2개 단지), 2018년 11월 11대(1개 단지) 등 그동안 33대 설치를 지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RFID 종량제 기기는 배출량에 따라 가구별 수수료가 차등 부과돼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있고, 장비 배출구가 자동 개폐돼 악취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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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무선 전자태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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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3 10:03 송고
2022년02월23일 10시03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