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3일부터 정부 방역지원금과 도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금 지원에서 제외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제주형 6차 재난 긴급생활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6차 재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액은 1인당 50만 원으로 1만 1000여 명이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범주에 포함되지 않아 피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 형태 근로 종사자 및 프리랜서 문화예술인 법인택시 기사 및 전세버스 기사 등이며, 지원 대상 분야별로 신청 기간과 방법이 일정하지 않아 사전에 공고사항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제주도는 4개 지원 분야에 대해 온라인 및 현장 방문 접수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우선 특수 형태 근로 종사자·프리랜서는 온라인 사이트 행복드림 누리집을 통해 23일 오전 9시부터 신청이 가능하고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규 신청자의 경우 향후 별도 공고 기간에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 예술인의 경우는 오는 3월 14일까지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내부 심사를 거쳐 3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법인택시 기사 및 전세버스 기사에게도 50만 원이 지급되며 소속 사업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분야별 재난지원금 신청 관련 절차 및 서류 등은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휴·폐업 사업체 등 6만여 업체를 대상으로 3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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