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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작용 걱정 미접종자라면 노바백스 적극 활용"


"확진자 10만명, 예상범위…걱정했던 것 비해 어려운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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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부작용을 걱정하는 미접종자들에게 '노바백스' 접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권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여민1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백신접종은 여전히 중요하다. 오늘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고위험군에 대한 4차 접종이 시작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으로, 이날부터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기존 다양한 백신에 적용된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돼 거부감이 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정부는 미접종자나 이상 반응으로 접종을 중단한 사람이 갖는 거부감도 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차 접종을 다른 백신으로 접종했더라도 의학적 사유로 동일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3차접종을 노바백스로 교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고 있지만, 이는 당초 예상했던 범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오히려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아직까지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절반 이하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치명률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병상 가동률도 안정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유행을 최대한 늦추면서 미리부터 충분한 병상 확보와 백신접종, 먹는 치료제 조기 도입의 노력을 기울였고, 위중증 중심의 대응체계로 선제적으로 전환해 대비한 결과"라고 했다.

정부의 거리두기 조정에 대해서는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이해해달라며, 유연하게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거리두기의 선이 어디인지 판단하기란 매우 어렵다. 방역전문가는 오미크론의 정점에 이르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의 찔끔 연장에 불만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단키트 수급 불안은 조기에 진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생산물량을 크게 확대했고, 유통경로를 약국과 편의점으로 단순화하여 가격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한편으로 공공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무상공급을 단계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오늘부터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에 무상으로 배포되며, 개학과 함께 초중고 학생들에게도 무상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개학을 앞두고 소아 청소년들의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이 일선 교육 현장의 고충을 살피며 학교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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