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작년 총 주문 7000만건 달성..딜리버리 주문 '쑥'

김범준 입력 2022. 2. 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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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은 지난해 총 주문 수 7000만건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규모로 버거킹 역대 최다 수준이다.

특히 버거킹이 지난해 접수한 주문 중 딜리버리 주문이 17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54%)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기준 버거킹의 자사 앱 및 웹사이트 사용자 수는 270만명 이상으로 전달 대비 약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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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버거킹은 지난해 총 주문 수 7000만건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규모로 버거킹 역대 최다 수준이다.

특히 버거킹이 지난해 접수한 주문 중 딜리버리 주문이 17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54%)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음식배달 서비스 성장폭보다 큰 수준이다. 통계청이 지난 3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 음식 거래액은 1년 전보다 약 48% 증가했다.

버거킹은 소비자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디지털 혁신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자하고 옴니채널을 확장하는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키오스크(무인 주문·결제 단말기) 도입을 확대하며 드라이브스루, 포장, 매장 식사 주문 시 활용하고 있다. 현재 버거킹의 키오스크 도입률은 97% 이상이다. 드라이브스루 매장은 교환권 바코드 인식 등을 통한 결제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이용자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개인화 마케팅도 고도화하고 있다. 소비자는 앱에서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버거킹 매장과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검색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국 40개 이상 점포에서 매장 방문자가 키오스크에 본인 인증을 하면 메뉴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달 기준 버거킹의 자사 앱 및 웹사이트 사용자 수는 270만명 이상으로 전달 대비 약 60%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멤버십 서비스는 7주만에 누적 사용자 수 8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버거킹은 디지털 혁신과 효율화를 집중 추진하는 디지털 전담 팀도 운영하고 있다.

버거킹 관계자는 “버거킹은 QSR(퀵서비스 레스토랑)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고객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혁신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론칭한 멤버십 서비스를 기반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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