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24시] 오산시,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문 행정상담센터 개소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2.1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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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3월8일까지 박물관 전시 ‘지역역사 유물’ 공개 구입
‘1인가구 고립예방 맞춤서비스’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오산문화스포츠센터 중심 문화플랫폼 가동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제공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코로나19 재택치료 민원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산시청 내에 설치된 행정상담센터는 최근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에 따라 재택치료자 행정처리 상담, 일반관리군 및 시민에게 정보 제공과 민원 처리를 담당하는 코로나19 상담콜센터다.

상담센터를 통해 시민들은 재택치료자 행동요령, 격리해제 등 행정업무, 진료 및 의약품 관련 의료서비스 정보 등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곽상욱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시민들이 방역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걱정과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오산시는 향후 민원수요 및 확진자 증가추이 등을 고려해 전문상담인력을 추가 증원하고 야간과 주말에도 운영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오산시, 박물관 전시 ‘지역역사 유물’ 공개 구입

오산시는 오산박물관의 전시·연구자료로 활용될 지역 유물(遺物)을 확보하기 위해 오산과 관련된 옛 유물들을 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입할 유물은 오산시 향토사 관련 유물로 오산시 관련 인물의 문학 관련 산물(문집, 산문, 수필, 시나리오 등)과 서화, 오산시 관련 고문서와 지방지, 고지도 등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오산시장과 누읍공단, 오산상공회의소, 오산역, 6·25 전쟁, 오산문화원과 항일 독립운동 관련 유물도 수집한다.

관심 있는 개인이나 문중, 법인은 3월 8일까지 매도신청서와 유물명세서 등을 오산시 문화예술과에 우편과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청 홈페이지 내 ‘오산박물관 유물구입공고’난을 참고하면 된다.

오산시는 예비평가회의 서류 심사를 걸쳐 분야별 전문가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유물평가위원회에서 유물의 구매 여부와 가격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매도신청자와 유물 매매 계약 체결 후 대금을 지급하면 유물의 소유권과 저작권은 오산시로 이전된다.

 

◇오산시, ‘1인가구 고립예방 맞춤서비스’ 행안부 공모 선정

오산시는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주관한 2022년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사업에 중장년 1인가구 고립예방 맞춤형서비스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에서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간 연계와 협력 지원을 위해 2021년 1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오산시는 동 중심의 공공서비스 플랫폼 기능강화 중장년 1인 가구 고립예방을 위한 주민주도 관계망 형성 ‘오색빛 복지등대’ 사업이 공모에 선정됐다.

‘오색빛 복지등대’ 사업은 △민·관 추진단 네트워크 구성 △원룸 밀집지역 1인 가구 현황파악 △민·관 복지거점 ‘오색빛 복지등대 플랫폼’ 마련 △중장년 1인가구 맞춤형 지원 및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해당 사업 추진으로 중장년 1인가구의 외로움 및 고립감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체계 더욱 강화해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정길순 희망복지과 과장은 “주민의 욕구충족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공 주체들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주민 욕구에 대응하는 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평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향후 오산형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화플랫폼 가동…‘문화예술공간의 허브’ 제공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정수)은 공동협력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오산의 문화플랫폼을 가동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산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지난해 11월 개관한 오산문화스포츠센터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선순환 모델 구축과 변화 혁신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다채로운 문화 예술의 커뮤니티센터로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양질의 교습 기회를 바탕으로 공연·전시회를 추진하는 등 문화예술공간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다양한 사회참여 경험을 할 수 있고, 시민들은 오산문화스포츠센터에서 잠재력을 키우며 교육도시 오산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수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외에 본부장, 오산시, 오산대학교, 한신대학교, 오산문화재단, 한국예총 오산지회 등 오산시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정수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오산문화스포츠센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의 거점(Hub)을 제공하겠다” 면서 “연내 아동·장애인·노인·자치단체위원회 등과도 협력하여 오산시를 아우르는 커뮤니티센터로의 플랫폼 기능을 가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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