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딩동, 음주운전 적발.. "뼛속 깊이 뉘우치고 반성"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2022. 2.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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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후 도주한 사실이 알려진 방송인 MC 딩동(본명 허용운)이 사과했다.

MC 딩동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우선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난 17일 오후 집 근처에서 술을 마셨고, 집 근처라 안일한 생각에 자차로 귀가하던 중, 면허 취소 해당 수치가 나오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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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딩동. MC 딩동 인스타그램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후 도주한 사실이 알려진 방송인 MC 딩동(본명 허용운)이 사과했다.

MC 딩동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우선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난 17일 오후 집 근처에서 술을 마셨고, 집 근처라 안일한 생각에 자차로 귀가하던 중, 면허 취소 해당 수치가 나오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몇 시간 남지 않은 방송 약속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진행을 하였는데 이 또한 미숙한 행동이었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뼛속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17일 밤 9시 30분쯤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으나 도주한 MC 딩동을 오늘(18일) 오전 2시쯤 붙잡았다고 밝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전해졌다. MC 딩동은 음주운전 소식이 보도된 당일 오전에도 한 온라인 사이트의 커머스 생방송을 진행해 비판받았다.

SBS 9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인 MC 딩동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사전 MC와 다수의 가요 행사 MC를 맡으며 활발히 활동했다. '불후의 명곡'과 '유희열의 스케치북' 측은 향후 MC 딩동을 녹화에서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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