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질병관리청은 노바백스 백신의 사전예약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예약된 노바백스 접종은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된다. 노바백스 당일 접종은 지난 14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예약접종의 경우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받고자 하는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는 사전예약 누리집(http://ncvr.kdca.go.kr)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1339, 지자체콜센터) 등도 가능하다.
사전예약 완료자는 3월 7일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약 1만2900개소에서 예약한 날에 접종할 수 있으며, 2차접종일은 1차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로 자동 예약된다.
노바백스 당일접종은 지난 14일부터 노바백스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당일접종 지정위탁기관 약 1200개소 또는 보건소에서 시행 중이며, 지정위탁기관은 3월 6일까지 운영된다.
당일접종 지정위탁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kdca.go.kr) >예방접종 현황 >노바백스 당일접종 지정위탁기관 현황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당일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확인 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방역 당국은 3월 7일 이후에도 전체 위탁기관의 보유 물량 등을 통해 당일접종이 가능하도록 하여, 사전예약 없이도 편리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바백스로 1~2차를 맞은 사람은 3차도 노바백스를 맞는 것이 원칙이다. 접종 간격은 2차접종 완료 후 3개월 이후다. 하지만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더라도 접종이 가능하다. 이때 당일접종만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안된다.
또 2차접종은 1차접종과, 3차는 기초접종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나, 의학적 사유(금기·연기 등)로 의사가 판단한 경우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통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이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한 당일접종 방식으로 접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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