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가 "우리는 팬데믹의 마지막 단계에 접근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모더나의 방셀 CEO는 "오미크론 변이가 진화 과정을 거치며 악성 바이러스가 점점 줄어들 가능성이 80% 정도라고 여기고 있다"며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보다 더 치명적인 다음 돌연변이 바이러스 출연도 20%의 확률로 있을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방셀 CEO는 "이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마치 독감처럼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셀 CEO는 "다행히도 오미크론은 매우 치명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지구촌에서는 매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수천 명"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지난 7일간 전 세계에서 1천547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 기간동안에만 7만3천16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