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비 후려쳐" 얌모, 스윙스 갑질 의혹 제기

김현식 2022. 2. 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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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겸 음악 프로듀서 얌모가 래퍼 스윙스의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얌모는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스윙스야 양심이 있냐?"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통해 얌모는 "앨범 참여한 프로듀서가 정당하게 곡비 요구했더니 '내가 유명하니 나랑 작업하면 더 기회가 많을 것'이라면서 (스윙스가) 곡비를 3분의 1로 후려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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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사진=피네이션)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래퍼 겸 음악 프로듀서 얌모가 래퍼 스윙스의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얌모는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스윙스야 양심이 있냐?”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통해 얌모는 “앨범 참여한 프로듀서가 정당하게 곡비 요구했더니 ‘내가 유명하니 나랑 작업하면 더 기회가 많을 것’이라면서 (스윙스가) 곡비를 3분의 1로 후려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리얼한 사람들은 자리 내어주지 말고 버텨주세요’ ‘가짜들은 제발 진짜가 돼 주세요 아니면 나가주세요’ 이러고 있네. 네가 나가라. 너 같은 애들만 없으면 돼”라며 “앨범 도와준 프로듀서들도 후려치면서 무슨 진짜를 논해”라고 적었다.

덧붙여 “프로듀서들이 자기 권리 요구 못 하는 것도 아쉽다”며 “(SNS에서) 스윙스 태그해서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 해명 요구했더니 차단 당했다”고도 썼다.

스윙스는 지난 10일 SNS에 “래퍼라는 직업도 그냥 자격증 받아서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절대 금목걸이, 외제차, 인기 받지 말아야 할, 힙합이 아닌 애들이 너무 많다”며 다른 래퍼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14일에는 “어느 분야든 리얼(가짜)들이 없어지기 시작할 때 가짜들이 많아져서 자신이 그 사람들 행세하고 다니는 걸 매일 느낀다”며 “리얼한 사람들은 자리 내어주지 말고 버텨주세요. 그리고 가짜들은 제발 진짜가 돼 주세요. 아니면 나가주세요. 제발”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얌모의 글에 대해선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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