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5만 명대를 기록한 지난 14일 서울역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강원 동해시가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방역·재택 치료 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상담센터를 지정·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급증하는 확진자와 접촉자 관리의 한계 극복과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맞는 대응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에 따른 조치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는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며 증상 발현 등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동네 병·의원을 통해 비대면 상담과 진료를 받을ㅇ 수 있다. 또한 동거 가족이나 지인, 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의약품을 전달받을 수 있다.
집중관리군((만60세이상,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은 병상을 배정하거나 재택치료시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현재 동해시 내 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은 8개소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동해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개편된 재택치료 관리 체계를 위해 보건소 내 격리 기간이나 동거 가족의 외출 등의 행정상담을 담당하는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설치해 4명의 상담인원이 대응하고 있으다.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위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한마음병원)은 24시간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재택관리 체계의 개편은 경증 확진자의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일반관리군 시민들의 불안감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상담 및 의료 상담을 위한 상담센터 운영,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의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