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24시] 시흥시 은계공공택지지구 개발 본격 추진된다

시흥시 보건소, '2022 건강아파트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시흥시 민원응대 서비스 '시흥톡' 운영

(시사저널=김현태 경기본부 기자)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은계공공택지지구 기반시설 조성과 신천동 원도심 주민 편의 증진,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시는 최근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역점 추진 중인 '은계어울림센터-2', '신천동 삼미복합센터'의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은계어울림센터-2'는 총 사업비 198억원을 투입, 은행동 행정복지센터 옆 은계공공주택지구 복합커뮤니티센터-2 부지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곳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축물로 공공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청소년문화의집, 행복건강센터, 어르신 작은 복지관 등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은행동 행정복지센터와 인접한 위치 여건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문화·복지시설을 복합적으로 도입해 은행동 원도심과 은계택지지구 간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하도록 기획했다.

'신천동 삼미복합센터'는 신천동 736에 총 사업비 62억원을 투입, 지상 4층 규모로 건축되며 공영주차장, 경로당, 행복건강센터, 주민편의시설 등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삼미복합센터가 건설되면 삼미시장 내 기능을 상실한 노후화된 삼미어린이공원 부지를 활용해 전통시장 주차장 부족 문제의 해결이 가능하고, 지역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쉼터, 행복건강센터, 경로당 등 각종 복합시설이 도입돼 침체 된 지역상권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북부권역 원도심에 부족한 기반시설 문제와 신규 공공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공공 주민편의시설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원도심 공공건축사업을 병행 추진해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임병택 시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 공공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께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을 드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며 "급성장하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보건소, '건강아파트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시흥시는 시흥보건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목감동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2022 건강아파트 마을 만들기' 사업을 돕기 위해 참여대상 아파트마을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건강아파트 마을만들기 사업은 질병관리청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나 마을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분위기의 환경을 조성해 주민 스스로 건강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돕고자 마련됐다.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비만관리를 목표로 설정해 인제대학교와 함께 진행한다. 사업 추진 시 필수 프로그램은 △건강정보 게시 및 공유 △건강 계단 만들기 △건강체험 부스 운영 △건강캠페인이벤트 운영 △PLAY WEEKEND로 구성돼 있다. 

선택 프로그램은 건강아파트 마을 동아리 운영, 공동부엌, 금연 아파트 등이다. 선정된 아파트마을은 건강한 식생활, 신체활동, 걷기, 좌식생활 등 분야별 올바른 건강상식 이해를 위한 정보가 주기적으로 제공되며 월 1회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로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또 주말을 활용해 아파트 내 공유공간에서 어린이, 청소년들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스포츠 활동, 전통놀이, 단체운동 등 공동체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집 앞 놀이터, 웰빙 댄스 등 아파트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목감동 지역 아파트 마을 2개소로 신청자격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소규모 공동주택은 연합신청 가능)이며 오는 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보건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시 보건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목감동 지역주민들이 아파트 주변에서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구상한 사업으로 시흥지역 아파트마을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간 건강 격차를 줄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시, 민원응대 서비스 '시흥톡' 운영

시흥시는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민원사항을 문의하면 실시간으로 답변해 주는 24시간 비대면 민원응대 챗봇시스템 서비스인 '시흥톡'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시흥톡은 민원응대 고도화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더욱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 10일 시흥시청에서 착수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이날 보고회는 도서관 등 6개 협업부서가 참석해 △주요 고도화 사업 내용 및 추진 일정 △협업부서 협조 사항 등 비대면 민원서비스 능률 향상을 위한 챗봇서비스 발전 방향 제시와 참가 부서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번 고도화사업은 그간의 운영 내용을 바탕으로, 민원응대 데이터베이스 확장 및 편의성 기능 강화 등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되며 오는 5월쯤 정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시흥톡은 꾸준히 이용자가 늘어나 지난해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2만5000여 건의 문의에 응답해왔다. 이용자 만족도는 83%로 집계돼 시민 호응이 높은 편이다. 시흥톡 상담서비스는 시흥시청 홈페이지 우측 하단 '시흥톡'을 클릭해 접속할 수 있다.

지재익 시민고충담당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입장에서 원하는 서비스가 제공돼 생활편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업무 담당자와 협업부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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