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위기 극복 위해 대학과 공동 대응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대학협력 정책자문단을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구형 지역·대학 상생모델 구축에 나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대학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대학협력사업 정책자문단'을 출범하고 이날 오후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협력사업 정책자문단은 총괄 및 사업별 자문단으로 구성되고, 기존 인재도시만들기 참여위원과 교수,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의 관련 전문가 등이 동참한다.
첫 회의에는 △정책자문단 역할과 운영방식 △지역대학 육성 정책포럼 개최 △대구경북지역학 확산 △대구와 광주 간 달빛지역학 추진방안 △대학연계 입학정보박람회 개최 등 시에서 추진 중인 대학협력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제언도 했다.
또 지방소멸 및 지역대학 위기극복을 위한 대구형 대학협력 대표사업 발굴과 정책화에 참여하고, 전국 최초의 대학(생) 지원센터인 (가칭)대구글로벌플라자를 지역-대학의 연계·협력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 등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우리나라는 수도권 비수도권 간의 양극화로 지역대학들이 생존 위기에 직면해있으며 이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 마련이 절실한 시기다"면서 "대학협력사업 정책자문단 출범을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대학의 능동적 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대학과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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