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김은정→이번엔 곽윤기' 마지막 올림픽서 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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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최고 스타로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맏형 곽윤기(33)가 떠오르고 있다.
곽윤기는 올림픽 시작 전 취재진과 만나 "어떤 모습으로 스케이트 선수 인생의 마침표를 찍을지 궁금하다"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모든 것을 후련하게 쏟아내지 못해 한이 됐다. 평창에서의 한을 베이징에서 풀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올림픽을 은퇴 무대로 삼은 곽윤기는 오는 16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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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16만서 66만까지 폭증
AD카드에 빼곡하게 달린 배지도 화제
중국 ‘편파 판정’에 사이다 발언 날려
뛰어난 ‘실력’도 갖춰…계주 메달 도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최고 스타로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맏형 곽윤기(33)가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단 한 경기에 출전했지만, 뛰어난 센스와 소신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곽윤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의 구독자는 올림픽 시작 전 16만명에서 14일 현재 66만명까지 폭증했다.
2019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곽윤기는 “올림픽 시즌 4년마다 소통하는 기회가 너무 제한적이라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핑크 머리’ 곽윤기는 이번 올림픽 기간에도 다양한 영상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올린 ‘쇼트트랙 외국 선수들에게 오징어 게임을 시켜봤더니’, ‘베이징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선수들이 설날을 보내는 방법’ 등은 조회수 300만회에 육박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경기 중 고개를 숙여 가랑이 사이로 뒤를 확인하는 자신의 습관이 ‘밈’이 되자 ‘핑크머리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곽윤기 목에 걸린 AD카드(올림픽 등록 카드)에 빼곡하게 달려 있는 각국의 배지들도 그가 ‘인싸’라는 증거라며 화제가 됐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열광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곽윤기를 향해 “너무 재치있다”, “핵인싸”, “유튜버 중에 스케이트 제일 잘 타는 분”, “웃기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서 더 좋다” 등의 환호를 보냈다. 2014년 소치의 김연아, 2018년 평창의 김은정 급 인기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번 올림픽에선 곽윤기의 ‘사이다 발언’도 큰 화제가 됐다. 곽윤기는 올림픽 시작 전 “중국 선수들과 스치기만 해도 실격당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이 발언은 현실이 됐다. 곽윤기는 쇼트트랙 혼성 계주 경기 후 “중국이 아니었다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편파 판정을 저격해 국민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유튜브 활동, 사이다 발언뿐 아니라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는 점이 곽윤기의 인기 비결이다. 곽윤기는 지난 11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극적인 ‘인코스 추월’을 성공시키며 결승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대표팀 맏형으로서 든든한 면모를 과시한 것.
곽윤기는 올림픽 시작 전 취재진과 만나 “어떤 모습으로 스케이트 선수 인생의 마침표를 찍을지 궁금하다”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모든 것을 후련하게 쏟아내지 못해 한이 됐다. 평창에서의 한을 베이징에서 풀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올림픽을 은퇴 무대로 삼은 곽윤기는 오는 16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최선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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