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대박 조짐”… 영탁, 툭 던진 숫자가 로또 번호 4개 당첨

입력:2022-02-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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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그로 제공.

가수 영탁이 불러준 번호로 팬들이 실제 로또 복권에 당첨되는 일이 벌어져 화제다.

영탁은 지난 1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영탁은 룰렛을 돌려 당첨되면 신곡을 홍보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는데 영탁은 두 번째 시도에서 신곡 공개에 성공했다. 이어 세 번 연속으로 신곡 공개가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에 영탁은 “여기에서 라이브 연습을 하는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DJ 김태균은 “로또 번호라도 불러줘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청취자들로부터도 이런 요청이 장난스레 이어졌다.

요청이 쇄도하자 영탁은 “로또를 안 하고 똥손”이라고 쑥스러워하면서도 이내 6, 17, 25, 33, 38, 41, 42까지 7개 번호를 추천했다.

방송이 끝난 지 이틀 후인 12일 1002회차 복권 당첨일에 공개된 번호 7개 중 영탁이 추천한 번호 4개가 당첨번호와 일치했다. 영탁의 말을 듣고 로또를 산 팬 중 일부는 4등(5만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고, 번호 5개가 일치해 3등(128만 9676원)에 당첨된 이들도 있었다. 영탁의 팬카페와 SNS 등에는 영탁이 불러준 번호로 로또를 사 당첨됐다는 인증 글들이 이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로또 산 팬들 부럽다” “기운이 좋은가 보다” “다음 주 번호도 알려주세요”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로또 회차에서는 1~2등 당첨 사례가 영탁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나오는 일도 벌어져 놀라움을 더했다. 영탁은 지난 10일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를 발표했다.

이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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