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판정엔 침묵, 황대헌 金엔 도발.. 중국인 임효준 SNS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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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귀화한 륀샤오쥔(임효준)의 '활약'이 뜨겁다.
중국의 금메달 획득 때는 편파판정에 침묵한 채 중국의 금메달을 축하하더니, 한국의 금메달엔 도발을 감행했다.
임효준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중국이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따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축하한다"며 "올림픽 건아들에게 갈채를 보내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금메달을 축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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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중국으로 귀화한 륀샤오쥔(임효준)의 '활약'이 뜨겁다. 중국의 금메달 획득 때는 편파판정에 침묵한 채 중국의 금메달을 축하하더니, 한국의 금메달엔 도발을 감행했다.
임효준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중국이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따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축하한다"며 "올림픽 건아들에게 갈채를 보내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금메달을 축하한 것이다. 지극히 당연하고 정상적인 일이다.
그런데, 이날 중국의 혼성계주 금메달은 정상적이지 않았다. 혼성계주 준결승전에서 주자끼리 터치가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실격 당하지 않은 채 결승전에 올라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편파판정의 첫 시작이었다.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임효준이 이를 모를리 없다. 하지만 임효준은 '블루투스 터치'에 대해선 입을 닫았다. 오로지 '내편 챙기기'에만 열중했다. 이후 7일 남자 1000m에서 중국발 편파판정이 이어졌지만 또다시 침묵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양심은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랬던 임효준이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 너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싸울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중국 고궁을 바라보는 자신의 뒷모습과 'Lin xiao jun'이라고 적힌 자신의 스케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공교롭게도 9일 황대헌이 금메달을 획득한 다음날이다.
임효준은 지난 2019년 6월 훈련 중 후배 황대헌의 바지를 내려 성희롱 논란이 일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임효준에 자격정지 1년 중징계를 부과했다.
그러나 임효준은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무죄를 입증한 임효준은 이후 돌연 중국으로 귀화했다.
임효준의 이러한 과거사를 돌아볼 때, 해당 메시지는 과거 대표팀 동료였던 황대헌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자 이를 의식해 글을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한마디로, 황대헌에게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편파판정이 일어나든 말든, 중국편을 들던 임효준은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에게 확실한 적대감까지 나타내며 중국인으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자 중국 네티즌들도 "린샤오쥔은 이미 중국인", "린샤오쥔이 중국인인 거 모르는 사람 있냐"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쇼트트랙의 영웅이었던 임효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빙상장을 누비는 대신 SNS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중국인으로 빠르게 인정받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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