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앙방역대책본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 시작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14일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한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 55만 1,000회분이 오늘 경북 안동 공장에서 출고됐고, 내일(11일) 추가로 29만 4,000회분이 출고될 계획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달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아 어제 처음 출고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중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노바백스 백신은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과 동일한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백신 1개당 1회 용량이 포함된 1인용 주사제로, 희석하거나 소분할 필요 없이 접종할 수 있습니다. 또 섭씨 2∼8도의 냉장보관이 가능해 보관과 수송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부는 이 백신을 18세 이상 연령의 미접종자에 대한 기초접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재가노인, 재가 중증 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브리핑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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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 기자 (he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