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터치 신기술" 김동현,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분노

김도곤 온라인기자 2022. 2. 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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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김동현 SNS 스토리 캡처.


UFC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예능인 김동현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분노를 터뜨렸다.

김동현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토리에 “실격... 실격... 실격... 블루투스 터치 계주 신기술... 눈 뜨고 코 베이징 2022”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동현이 분노한 이유는 7일 있었던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부문 편파판정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황대현(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준결승에서 각각 조 1위, 조 2위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실격 판정을 받았다.

황대헌은 준결승 1조에서 1분26초50으로 조 1위를 기록했으나 실격됐다. 심판은 황대헌이 네 바퀴를 남긴 지점에서 추월을 시도했을 때 레인을 늦게 변경했다는 이유로 실격시켰다.

이준서는 준결승 2조에서 1분23초74로 조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심판은 이준서 역시 무리한 레인 변경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실격시켰다.

공교롭게도 황대헌, 이준서 두 선수가 실격되면서 조 3위였던 중국 선수들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고, 중국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은 경기 후 심판위원장에게 강력하게 항의했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 하지만 ISU는 성명을 통해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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