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젊은작가상 대상에 임솔아 '초파리 돌보기'

김미경 2022. 2. 7.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판사 문학동네는 제13회 젊은작가상 대상에 임솔아 작가의 '초파리 돌보기'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임 작가는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 2015년 문학동네대학소설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문학동네가 주관하는 젊은작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발표된 등단 10년 이하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 중 뛰어난 7편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출판사 문학동네는 제13회 젊은작가상 대상에 임솔아 작가의 ‘초파리 돌보기’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초파리 돌보기’는 엄마가 초파리에 각별히 애착을 느낀다는 독특하면서도 애틋한 설정과 딸이 병든 엄마에 대한 소설을 어떻게 끝맺어야 할지 고민하는 이야기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사진=문학동네
권희철 심사위원은 “1, 2차 선고에서 총 21편이 본심에 올랐고 수차례의 토론과 투표를 통해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며 “삶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소설 쓰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소박하면서도 절실하고 조심스러우면서도 과감하게 답하고 있는 이 소설이 마지막에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조금 더 끌어당겼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임 작가는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 2015년 문학동네대학소설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장편 ‘최선의 삶’ 등을 펴냈으며, 신동엽문학상과 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동네가 주관하는 젊은작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발표된 등단 10년 이하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 중 뛰어난 7편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대상을 받은 ‘초파리 돌보기’와 함께 올해는 김멜라 작가의 ‘저녁놀’, 김병운 작가의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김지연 작가의 ‘공원에서’, 김혜진 작가의 ‘미애’, 서수진 작가의 ‘골드러시’, 서이제 작가의 ‘두개골의 안과 밖’이 함께 뽑혔다. 대상 1편을 선정하되 젊은 작가들을 조명하고 격려하는 취지에서 7편 모두를 수상작으로 보고 우수상이란 명칭을 쓰지 않고 있다. 또한 모든 수상자 7명에게는 차등 없이 상금 각 7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임솔아 작가(사진=문학동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