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은샘, '옷소매 붉은 끝동'부터 '지금 우리 학교는'까지 캐릭터 변화무쌍

손봉석 기자 2022. 2. 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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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이은샘. 매니지먼트 에어 제공


배우 이은샘이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OTT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고 소속사가 4일 전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신작 시리즈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며,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학생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의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은샘은 극중 19살의 박미진 역할로 등장한다. 박미진은 초반에는 과격한 모습을 보여주며 불량 학생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불량 학생의 면모가 아닌 끝까지 친구들을 챙기는 의리 있는 모습과 생존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베우 이은샘. 매니지먼트 에어 제공


극 중의 거친 모습에 사람들은 이은샘이 ‘옷소매 붉은 끝동’에 나오는 ‘손영희’ 라는 사실을 알면 시청자들은 놀랄 수밖에 없다.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영했다. 극중 ‘영희’는 침착하고 현명한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좋은 조언을 해주는 역할로, 이은샘은 궁녀즈 ‘영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손영희’와 ‘박미진’의 반대되는 모습에 SNS에서 많은 사람들은 ‘미진이가 영희인 줄 전혀 몰랐다’와 같은 놀라운 반응들이 쏟아졌다.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 성공으로 많은 대중들을 놀라게 한 이은샘은 이번 작품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탄탄한 연기력과 소화력을 인정받은 그녀가 앞으로 또 어떤 천의 얼굴로 우리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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