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빛낼 Z세대 선수들 누구?..유영·김예림·차준환 등 '제2의 안산' 노려

류원혜 기자 2022. 2. 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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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9시(한국시간) 개막하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환하게 밝힐 Z세대 유망주들에 관심이 쏠린다.

2020년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는 한국 피겨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허리 부상으로 16위를 기록했고, 2020년 4대륙 선수권 대회 500m에서는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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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피겨스케이팅 유영(18)과 김예림(19), 스켈레톤 정승기(23), 피겨스케이팅 차준환(21) 선수./사진=뉴스1, 뉴시스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개막하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환하게 밝힐 Z세대 유망주들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20일까지 17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약 29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금메달 109개를 놓고 경쟁한다. 7개 종목 중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한국 선수들 총 64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도쿄 하계올림픽에서는 양궁 안산(21)과 김제덕(18), 탐구 신유빈(18), 체조 여서정(20), 수영 황선우(19) 등 Z세대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실력과 자신감을 겸비한 Z세대 선수들이 출격한다.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유영(18)과 김예림(19)이 메달에 도전한다. 이들은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고 한다.

유영은 초등학교 5학년이던 2016년 전국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피겨 신동'으로 떠올랐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선발전에서 우승했지만 '만 16세 이상 출전' 규정에 걸려 출전이 무산됐다.

2020년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는 한국 피겨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2009년 김연아의 금메달 이후 11년 만의 메달이다. 유영은 지난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발전에서 1위로 출전 티켓을 따냈다.

2위로 이번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김예림은 최근 끝난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올림픽 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남자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21)도 떠오르는 유망주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만 16세 최연소 출전해 남자 싱글 15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1위로 여유 있게 출전권을 따냈다.

차준환은 꾸준히 성장하며 시니어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는 합계 273.22점으로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첫 출전을 앞둔 스켈레톤의 정승기(23)도 기대주다. 중학교 3학년이던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보고 스켈레톤을 시작했다는 그는 이듬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시리즈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8-2019 IBSF 대륙간컵에서도 종합 우승했으며 지난달 2021-2022시즌 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도 1·2차 시기 합계 1분41초73으로 3위에 올라 생애 첫 월드컵 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선(23·왼쪽), 이유빈(20) 선수./사진=뉴스1, 뉴시스

'제2의 이상화'로 불리는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김민선(23)의 활약도 기대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스피드 스케이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그는 2017년 제50회 빙상인추모 전국 남녀 종목별 선수권 대회 1000m에서 1위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허리 부상으로 16위를 기록했고, 2020년 4대륙 선수권 대회 500m에서는 금메달을 땄다.

여자 쇼트트랙에선 이유빈(20)이 기대주로 꼽힌다. 그는 16세이던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따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2021/22시즌 ISU(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1500m에서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전 종목(여자 500·1000·1500m·3000m 계주·혼성 2000m 계주)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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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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