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폐막식 불참 선언

문예성 2022. 2. 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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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인도와의 국경 충돌 때 크게 다쳤던 인민해방군 장교가 2022년베이징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데 항의해 인도가 이번 올림픽 개·폐회식 불참을 선언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린다 바그치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이 올림픽같은 행사를 정치화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바그치 대변인은 또 "주중 인도대사관은 이번 올림픽 폐막식에도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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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경충돌 부상 장교 성화봉송 참여에 항의

[베이징=신화/뉴시스] 지난 2일 중국·인도 국경부대 치파바오(祁發寶) 연대장이 베이징에서 2022년베이징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6월 국경 충돌과정에서 머리를 크게 다친바 있다. 2022.02.0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 2020년 인도와의 국경 충돌 때 크게 다쳤던 인민해방군 장교가 2022년베이징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데 항의해 인도가 이번 올림픽 개·폐회식 불참을 선언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린다 바그치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이 올림픽같은 행사를 정치화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중국 언론들은 2020년 6월 중국이 인도와 영토 분쟁 중인 라다크 지역의 갈완 계곡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로 부상당한 치파바오(祁發寶) 연대장이 2일 성화봉송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양국 군은 난투극을 벌이면서 중국군 4명, 인도군 20명이 사망했고, 치 연대장은 머리를 크게 다쳤다.

바그치 대변인은 또 "주중 인도대사관은 이번 올림픽 폐막식에도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인도 선수는 한 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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