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이상희·우지현, 시선 압도하는 활약

김문석 기자 2022. 2. 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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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이상희, 우지현


‘지금 우리 학교는’ 이상희와 우지현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활약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난 2009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한 주동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달 베일을 벗은 이후 연일 전 세계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며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각각 박선화와 김우신으로 분한 이상희, 우지현의 활약상이 눈에 띈다.

■진정한 어른의 표상, 담임교사 박선화 역 이상희

먼저 이상희는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효산고등학교의 2학년 5반 담임이자 영어교사 박선화를 연기, 진가를 톡톡히 발휘했다. 특유의 조용한 카리스마와 극강의 연기력으로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하는 박선화를 살아 숨 쉬게 만들며 매 장면을 압도한 이상희. 교사라는 위치에서 학생들의 증폭된 갈등을 중재하는 대변인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캐릭터의 진정성을 높인 것은 물론,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극에 안정감과 깊이감을 더했다. 특히 두려움에 떠는 아이들을 다독이고 이기심으로 선을 넘는 행동을 한 이나연(이유미 분)을 외면하지 않는 진정한 어른의 표상으로서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남소주의 든든한 조력자, 소방관 김우신 역 우지현

효산시에 닥친 초유의 좀비 사태 속 주민들의 생존을 위해 활약하는 경기효산소방서 막내 구급대원 김우신 역의 우지현의 모습도 눈길을 끌고 있다.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속에서 김우신은 시민들을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 고군분투, 시청자들을 한껏 몰입시켰다. 끝없이 몰려오는 좀비를 막기 위해 온몸을 불사르며 보여준 우지현의 폭발적인 연기에 보는 이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남온조(박지후 분)를 구하기 위해 탈출하려는 남소주(전배수 분)를 돕는 김우신의 소신은 브라운관 너머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남소주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김우신 캐릭터를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소화한 우지현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활약이 많은 이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터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배가, 시청 가속도에 불을 붙이고 있는 이상희, 우지현. 두 배우의 앞으로의 활약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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