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박민하, 미국 국제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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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박민하가 최근 미국(KPIMC) 국제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지역 예술계에 따르면 이번 미국 국제콩쿠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참가자들이 제출한 유튜브 영상을 대상으로 사상 첫 비대면 심사방식이 적용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2021년 이탈리아 라노 'FMI luigi Cerritelli 콩쿠르' 우승에 이은 쾌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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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예술의전당 콘서트 예정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박민하가 최근 미국(KPIMC) 국제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지역 예술계에 따르면 이번 미국 국제콩쿠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참가자들이 제출한 유튜브 영상을 대상으로 사상 첫 비대면 심사방식이 적용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2021년 이탈리아 라노 ‘FMI luigi Cerritelli 콩쿠르’ 우승에 이은 쾌거로 평가된다.
박민하는 울산 삼산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학생 때 오스트리아 유학길에 올라 독일에서 란데스무직짐나지움(Landesmusikgymnasium)을 졸업하고, 국립 프랑크푸르트 음대를 졸업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에서 열린 청소년 콩쿠르에서 수차례 1위를 차지했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 기념연주에 초대되기도 했다.
체코 프라하 루돌피넘(Rudolfium) 신년음악회, 독일 뮌헨 신년음악회, 몰타 국제신춘오케스트라축제(The International Spring Orchestra Festival), 이탈리아 만 토바 마리아칼라스 초청연주, 이탈리아 Armonie della sera 초청연주 등에서 다수의 오케스트라 협연도 했다.
국립 데트몰트 음대 석사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한 뒤 최고연주자 과정에 소속해 있다. 현재 이 대학에서 바이올린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박민하는 오는 3월 19일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박민하⨉박선아 듀오 리사이틀-바이올린 소나타 시리즈Ⅰ’ 피아노·바이올린 듀오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에도 예술의전당에서 ‘Eos Quartet’(그리스신화 새벽의 여신)를 결성, 창단 연주를 열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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