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부인' 안소영 "결혼 안하고 애만 낳아" 미국행 왜?

최지윤 2022. 2. 3. 0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안소영이 미국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안소영은 1982년 영화 '애마부인'으로 데뷔했다.

"1편만 했는데 애마부인 전체를 내가 한 줄 안다. 어릴 때부터 이미지가 잘못된 것 같다"며 "열심히 살았는데 나를 야하게 보고 발랑 까졌다고 생각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탤런트 김영란은도"안소영은 조용하다"며 "섹시하고는 거리가 먼데 애마부인 이미지에 갇힌 것 같다. 실제는 전혀 안 그렇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소영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안소영이 미국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안소영은 2일 방송한 KBS 2TV 예능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1997년 아들을 출산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며 "싱글맘을 이해하지 못하던 시대였다. 난 결혼한 적이 없다. 그냥 아이만 낳았다. 계속 구설에 오를까 봐 한국에서 살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혼자 아이를 데리고 미국에 갔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옷 가게를 하다가 순두부 식당을 개업했다며 "맨땅에 헤딩이었다"고 회상했다. "조력자가 있는 게 아니었다"며 "식당을 하며 침대에 들어가서 자본 적이 없었다. 계산하다가 고꾸라져서 잠들곤 했다"고 덧붙였다.

안소영은 1982년 영화 '애마부인'으로 데뷔했다. 그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애마부인, 산딸기 등 에로영화 출연으로 굳어진 이미지를 안타까워했다. "1편만 했는데 애마부인 전체를 내가 한 줄 안다. 어릴 때부터 이미지가 잘못된 것 같다"며 "열심히 살았는데 나를 야하게 보고 발랑 까졌다고 생각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탤런트 김영란은도"안소영은 조용하다"며 "섹시하고는 거리가 먼데 애마부인 이미지에 갇힌 것 같다. 실제는 전혀 안 그렇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