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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치료제' 복용자 70% "쓴맛 느꼈다"…위중증·사망 없어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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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한 지정 약국에서 약사가 이날 입고된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확인하고 있다. 2022.1.14/뉴스1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한 지정 약국에서 약사가 이날 입고된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확인하고 있다. 2022.1.14/뉴스1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기 투여자 70% 가량이 복용 중 '쓴맛'의 미각변화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발열 지속과 미각변화 등으로 복용을 중단한 인원은 전체 투여자의 4.7% 수준이었다. 투여자 대부분은 팍스로비드 복용을 추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31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4일부터 국내 사용이 시작된 팍스로비드의 초기 투여자 63명에 대해 인구학적 특성, 복용 전·후 건강상태 및 치료 경과 등을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초기 투여자 63명은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51명) 및 생활치료센터(12명)에서 처방을 받았고, 이 중 60명(95.2%)이 5일간의 복용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3명이 발열 지속, 미각변화(쓴맛) 등으로 복용을 중단했다. 투여자 중 위중증 및 사망으로 진행한 경우는 없었다.

개별 설문조사에 응한 55명의 복용전·후 상태를 확인한 결과 팍스로비드 복용 전 호흡기증상, 인후통, 발열·근육통 등을 호소했다. 복용 중에는 미각변화(쓴맛)(38명, 69.1%), 설사(13명, 23.6%) 등의 증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96.4%(53명)는 주변에 다른 코로나19 환자가 있을 경우 팍스로비드 복용을 추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투여자별 진단 후 팍스로비드 처방까지의 소요기간은 평균 1.4일, 증상발생 후 처방까지는 평균 2.3일이 소요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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