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나도 빵·햄버거 등 가격 인상 도미노

이희권 기자 2022. 1. 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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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나도 '가격 인상 도미노'는 계속된다.

앞서 아이스크림·커피·고추장·된장 등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른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빵·햄버거·케이크 등이 가격 인상 행렬에 가세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대란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급등, 최저임금 인상, 배달 플랫폼 비용 증가, 임대료 상승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맹점주들의 이익 보전을 위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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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식품 가격, 파리바게뜨·맘스터치도 인상 대열에

설 연휴가 끝나도 ‘가격 인상 도미노’는 계속된다. 앞서 아이스크림·커피·고추장·된장 등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른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빵·햄버거·케이크 등이 가격 인상 행렬에 가세한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다음 달 9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가격 인상 대상은 총 756개 품목 중 빵·케이크류 등 66개 품목으로 평균 가격 인상 폭은 6.7%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정통우유식빵’이 2800원에서 2900원으로, ‘슈크림 빵’이 1200원에서 1300원으로, ‘마이넘버원3’ 케이크가 2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맘스터치도 다음 달 3일부터 주요 제품의 판매 가격을 최대 900원 올린다. 인상 품목은 버거와 치킨, 사이드 메뉴 등 총 37종이다. 품목별로 버거는 300원, 치킨은 900원, 사이드 메뉴는 100~400원 가격이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맘스터치의 대표메뉴인 ‘싸이버거’는 단품 가격이 3800원에서 4100원으로 올랐다. ‘불고기버거’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오른다. 치킨은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 가격이 1만50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인상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대란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급등, 최저임금 인상, 배달 플랫폼 비용 증가, 임대료 상승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맹점주들의 이익 보전을 위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리아도 지난달 1일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4.1% 인상한 데 이어 버거킹도 이달 7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 지난 25일에는 쉐이크쉑도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3% 올렸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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