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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이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된 뉴백소비드를 검수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28일 황경원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12일 국내 품목허가 획 득 이후 출하 준비 중인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내달 2주부터 도입돼 접종에 나설 것"이라며 "초도물량이 도입되며 세부 접종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사항에 따라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기초접종(1·2차)을 중심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1인용 주사제인 프리필드시린지 형태(국내생산 백신 한정)이며, 보관조건도 냉장(2~8℃)에서 5개월인 점 등 보관·유통·사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의료기관·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재가노인·중증장애인 등 거동불편자) 중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접종 및 시설 등 방문접종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고위험군 외 18세 이상 미접종자 중 희망자의 경우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 누리소통망(SNS)과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당일 접종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1차 또는 2차 접종을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이나 바이러스 벡터 백신(아스트라제네카 등)으로 접종했으나, 2·3차 접종 시 의학적 사유로 mRNA 백신 등의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한 교차접종도 가능하도록 실시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