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50년 전통의 막창순댓집을 찾는다. 1975년 전라북도 부안 인근에서 식당을 처음 연 아버지를 이어서 가게를 물려받은 채영석 씨를 만난다. 채씨는 아직 혼자 가게를 운영하기 벅차지만 묵묵히 아버지가 만들던 피순대를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 집 순댓국의 비결이자 아버지가 끝까지 고집했던 장작불만큼은 반드시 지키고 싶다는 아들. 그러나 매번 200t 장작을 직접 쪼개고 말리는 일은 쉽지 않다. 오래된 식당이 대를 걸쳐 이어져 내려오는 과정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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