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TV 하이라이트] 50년 노포엔 아버지의 정성이 있다

2022. 1. 28.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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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오래된 밥집 (KBS1 31일~2일 저녁 7시 20분)

대한민국에서 수십 년 세월을 버틴 식당 노포(老鋪). 식당 수만 30만개가 넘는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장시간 사랑받아온 가게의 비결은 무엇일까.

설 특집 '한국인의 오래된 밥집'에서는 고단한 현대사 속에서 살아남은 이 노포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시청자들에게 묻는다. 사장과 직원, 단골손님들이 함께 나이 들어온 공간에서 음식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50년 전통의 막창순댓집을 찾는다. 1975년 전라북도 부안 인근에서 식당을 처음 연 아버지를 이어서 가게를 물려받은 채영석 씨를 만난다. 채씨는 아직 혼자 가게를 운영하기 벅차지만 묵묵히 아버지가 만들던 피순대를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 집 순댓국의 비결이자 아버지가 끝까지 고집했던 장작불만큼은 반드시 지키고 싶다는 아들. 그러나 매번 200t 장작을 직접 쪼개고 말리는 일은 쉽지 않다. 오래된 식당이 대를 걸쳐 이어져 내려오는 과정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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