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670억 투입' 기초수급자 전원 문화누리카드 지원

김미경 2022. 1. 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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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선착순 지원해오던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모두에게 지원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문화누리카드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체에 지원한다"며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고도화 등으로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체부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고도화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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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동안 선착순 지원해오던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모두에게 지원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문화누리카드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체에 지원한다”며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고도화 등으로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문체부는 올해 국비 1881억원과 지방비 789억원 등 총 2670억원을 투입해 처음으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원에게 연간 10만원의 문화누리카드를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이들 계층 일부에게 선착순으로 지원해왔다.

자료=문체부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2만4000여개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영화 관람 시 2500원 할인, 도서 구매 시 10% 할인, 스포츠 관람 시 40% 할인, ‘코레일 문화누리카드 레일패스’ 구매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문화예술단체가 기부한 입장권 ‘나눔티켓’(무료 또는 할인)도 1인당 4매까지(월 3회 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올해 지원금이 충전된다.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공지 사항의 ‘2022년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 안내’에서 대상자인지 확인할 수 있으며, 대상자는 27~28일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새롭게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할 경우 2월3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전국 주민센터,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11월 30일까지 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아울러 문체부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고도화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개선한다. 또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권리구제 서비스’도 이어간다.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가 문화누리카드 신청 시 필요한 대리인 자격도 법정대리인 외에 세대주 등으로 확대한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문화로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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