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명도 넘었다"..日, 예상 뛰어넘는 확산세에 초비상

김형근 2022. 1. 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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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6차 확산에 들어선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예상치를 뛰어넘는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닷새 연속 사상 최다기록을 갈아치우며 5만 명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잡니다.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봇물이 터진 것처럼 폭증하고 있습니다.

닷새 연속 최다기록을 갈아치우더니 급기야 5만 명 선까지 돌파했습니다.

수도 도쿄도 코로나 사태 후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니시무라 신이치 / 도쿄 주민 : 오미크론 발병 이후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3차 접종 주사를) 맞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뒤 확산 속도는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고 있습니다.

광역지자체 가운데 80% 가까이가 정부 예측치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특히 히로시마와 시마네현은 신규 확진자가 예상치의 4배를 웃돕니다.

일본 정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예상치를 바탕으로 구축해 놓은 의료와 자택 요양 체계에 대한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입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격리해야 하는 밀접접촉자도 급증해 인력 손실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열흘간 매일 5만 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면 밀접접촉자가 250만 명에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른 인력 손실을 막기 위해 격리 기간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요시무라 요시후미 / 오사카 지사 : 의료기관을 포함한 중요한 사회 인프라가 일부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격리 기간을 5일 정도로 단축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 같은 심각한 상황이지만 오미크론 확산세를 막을 가장 유효한 대책인 추가접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구 대비 추가접종 비율은 1.5%로, 눈을 의심케 할 만큼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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